통계청, 다음달 '수출 빅데이터'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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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통계청장(맨 오른쪽)이 20일 서울 마포구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서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과 무역통계 시의성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자료=통계청)]
통계청이 수출 빅데이터 제공과 해외 통계 데이터 수집·제공으로 기업 지원에 나섭니다.
20일 통계청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를 방문해 기업 수출과 역동경제 지원을 위한 경제통계의 개발·개선 등 통계청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이형일 통계청장과 이호준 중견련 부회장은 지난해 체결한 업무협약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통계청의 올해 핵심 추진과제 중 하나인 기업 해외 진출 지원 및 기업 특성별 무역통계의 시의성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통계청과 중견련은 지난해 중견기업 관련 통계 작성·분석 협력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습니다. 그 후속조치로 기업통계등록부와 관세청 무역데이터를 연계한 '수출 빅데이터' 서비스를 다음달 초부터 시작합니다.
수출 빅데이터 제공은 통계청의 올해 핵심 추진 과제 중 하나입니다. 기업별 기업규모·산업분류·종사자·개업 현황과 수출입 무역액 등을 이용해 기업 무역특성의 다각적 분석과 이를 통한 데이터 기반 기업경영 지원 효과가 기대됩니다.
통계청은 또 지난달부터 '기업의 해외 통계 수요 창구'를 개설해, 수출기업이 필요로 하는 해외 통계·데이터 목록을 상시 발굴 중입니다. 그 수요를 바탕으로 통계당국과 양자통계협력 체결 국가 등으로부터 데이터를 입수해 올해 안에 맞춤형 해외 통계·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의 공표주기를 연간에서 분기로 단축하고, 기업규모·산업·재화성질별 무역액 및 교역국가가 조합된 다차원 통계표를 추가해 무역현황을 더 입체적이고 신속하게 제공할 방침입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추상적인 숫자가 아닌 현실의 정밀한 반영으로서 산업·기업 등 국가 통계 시스템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통계청과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경제단체 목소리를 듣고 협업방안을 논의해, 기업의 수출과 경제활력 증진을 통계·데이터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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