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이링크, 설립 2년 만에 흑자 전환 성공…순이익 23억

이현주 기자 2024. 3. 2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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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이 20일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 계열사인 LS이링크(E-Link)가 지난해 매출 277억원, 순이익 23억원을 기록하며 설립 2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공시했다.

LS는 지난 2022년 전기차 충전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EV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 사업을 개발하는 신규 법인 LS이링크를 E1과 공동 투자해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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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매출 24.4조·영업익 0.9조 '역대급 실적'
[서울=뉴시스]구자은 LS 회장이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 참관, LS 부스를 방문해 LS이모빌리티솔루션 직원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 LS) 2024.03.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LS그룹이 20일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 계열사인 LS이링크(E-Link)가 지난해 매출 277억원, 순이익 23억원을 기록하며 설립 2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공시했다.

LS이링크는 대규모 전력 수요가 필요한 대형 운수, 물류, 화물 등 B2B 시장을 대상으로 전국 주요 사업자와의 파트너십 체결과 단계적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며 지난해 실적을 턴어라운드 시켰다.

LS는 지난 2022년 전기차 충전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EV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 사업을 개발하는 신규 법인 LS이링크를 E1과 공동 투자해 설립했다. LS전선과 LS일렉트릭 등이 보유한 전기·전력 분야 솔루션과, 전국 350여개 충전소를 보유한 E1의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전기차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설립됐다.

LS이링크는 올해 내로 국내 시장에 IPO(기업공개)를 추진, 유입 자금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기술력 강화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시장 진출 및 신규사업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미래 시장을 선도하는 전기차 충전 사업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주회사인 ㈜LS는 지난해 LS일렉트릭이 국내외 전력기기 수요 급증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LS전선의 해저케이블, LS엠트론의 트랙터, E1의 해외사업 등도 꾸준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연결기준 매출액은 24조4807억원, 영업이익 8997억원으로 전년 대비 40.0%, 34.3% 각각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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