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혁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한강의 기적 (3.19) [브리핑 인사이트]
박하영 앵커>
KTV 브리핑 인사이트 시간입니다.
오늘 주목할 만한 브리핑 살펴보시죠.
1. 도시혁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한강의 기적 (3.19)
21번째 민생토론회가 '도시혁신'을 주제로 열렸습니다.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중심지였던 서울의 원도심.
일명 '한강의 기적'을 이끌며 급성장했는데요.
하지만, 재개발이 어려워 지금은 노후화된 동네로 변했습니다.
이 곳을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하겠다는 정책이 논의됐습니다.
이름하여 '뉴빌리지' 사업인데요.
전면 재개발이 어려웠던 노후 주택과 빌라가 새롭게 탄생할 계획입니다.
녹취> 진현환 / 국토교통부 제1차관
"영등포를 비롯한 원도심을 대개조하여 민생을 확실하게 살리겠다고 말씀하시며, 도시재생 사업을 그동안의 보여주기식 마을 꾸미기 사업에서 민생에 실제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완전히 재편하겠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주민들은 어떤 변화를 가장 원할까요?
이번 민생토론회에서 토론 참여자들은, 주민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재생사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는데요.
이에 정부는 노후한 저층 주거지에 아파트 수준의 편의시설을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민들의 안전한 귀갓길을 돕는 방범 CCTV부터, 만성적인 주차문제를 해결해줄 주차장과 각종 편의시설까지, 설치 비용을 정부가 지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녹취> 진현환 / 국토교통부 제1차관
"노후 단독주택과 빌라촌 주민들도 아파트와 같은 생활수준을 누릴 수 있도록 '뉴:빌리지' 사업을 새로이 도입하고, 노후 주택 정비는 물론, 주차장, 운동시설 등 공동시설 설치를 지원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민들이 살기 좋은 동네가 되려면 문화시설도 꼭 필요할 텐데요.
노후화된 도심에 문화예술의 색깔을 입히기로 했습니다.
오래돼서 사용하지 않는 시설을 하나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하는데요.
낡은 화력발전소는 문화창작발전소로, 옛날 기무사수송대 부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지역 격차 없이 누구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게 만들겠다는 겁니다.
녹취> 전병극 /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문체부 담당자는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와 같이 노후 공간은 문화예술 시설로 바꾸는 문화공간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답변을 드렸습니다. 서울 동서남북 골고루 문화예술 시설을 갖춰 시민의 폭넓은 창작과 향유 활동을 지원하겠다."
노후했던 공간이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의 장이 되진 않을까 궁금해지는데요.
각 도시만의 정체성이 살아나는 '새로운 한강의 기적'이 실현되길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브리핑 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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