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배정···비수도권 1천639명·경인권 361명

2024. 3. 2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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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의대 증원 2천 명에 대한 배정결과가 공개됐는데요.

정부는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82%에 달하는 1천6백여 명을 비수도권에, 나머지 361명은 경인지역에 배정했습니다.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의 배정 기준 핵심은 비수도권 의대 집중배정과 소규모 의과대학의 교육역량 강화에 더해 지역필수의료 지원과 대학별 교육역량과 수요로 이뤄졌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의 82%, 1천639명이 비수도권에 우선 배정했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과 경인 지역 간의 의대 정원 불균형과 의료여건 편차를 해소하기 위해 경인 지역에 나머지 18%, 361명이 배정됐습니다.

이로써 2025학년도 전체 의대 정원은 2천 명이 더 늘어 총 5천58명으로 확정됐습니다.

대학별로 보면 권역책임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지역의 필수의료를 강화 하기 위해 지역거점 국립 의과대학의 총정원이 200명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이보다 규모가 작은 중규모 의대는 지역의 교육 여견과 특성을 반영해 총정원 규모를 120명에서 150명 수준으로 확대 합니다.

정원 50명 미만의 소규모 의과대학은 적정규모로 효율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총정원을 최소 100명 수준으로 배정했습니다.

교육부는 상대적으로 의료여건이 충분한 서울 지역은 신규로 정원을 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주호 / 사회부총리

"어느 지역에서 살든 국민 누구나 수준 높은 의료 혜택을 누리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대학별 배정 규모는 기본적으로 학교가 신청한 규모를 상회하지 않는 선에서 결정하였습니다. 학교별 신청 자료를 면밀히 검토하여 대학의 교육 여건, 졸업생의 지역 정주 등 지역·필수의료 기여도, 향후 계획 등..."

교육부는 의대 정원 증원 이후 의학교육의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력해 교원 확보와 시설, 기자재 확충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취재: 김태우 임주완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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