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민주주의 정상회의서 '가짜뉴스' 세션 주재
임보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밤 화상으로 열리는 민주주의 정상회의 본회의에 참석합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가짜뉴스 등을 주제로 세션을 주재할 예정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미국이 아닌 국가에서 처음으로 단독으로 개최된 민주주의 정상회의.
사흘 간 진행돼 온 이번 회의의 마지막 날 열리는 본회의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합니다.
본회의는 덴마크 총리와 케냐 대통령 등 각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개최되는데, 윤 대통령은 특히 기술과 선거, 가짜뉴스라는 주제로 2세션을 주재합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첨단 디지털 기술 발달로 많은 편익을 누리는 한편 가짜뉴스와 같은 부작용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로부터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입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19일, 국무회의)
"회의는 이러한 위협으로부터 민주주의의 핵심인 선거와 민주 정치 시스템을 지키고, 청년들에게 우리의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 18일 열린 장관급 회의에서도 가짜 뉴스와 디지털 격차가 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고 있다며, 국제사회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지난 18일)
"민주주의는 어느 한 나라나, 또는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 수호할 수 없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올리버 다우든 영국 부총리를 접견했습니다.
양측은 두 나라가 세계 민주주의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지난해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체결된 다우닝가 합의가 충실히 이행되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다우든 부총리는 인태지역 협력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글로벌 중추국으로 도약하는 한국과의 관계 강화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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