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쳐서 80세' 호날두-페페는 늙지도 않나? 유로 2024 주전 예상→2016년의 기적 재현?

가동민 기자 2024. 3. 2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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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베테랑은 아직 건재하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2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페페는 그의 경력에서 다른 어떤 선수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더 많은 경기를 뛰었다. 이번 유로 2024에 그들이 함께 한다면 페페는 카림 벤제마를 제치고 호날두와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동료가 될 것이다. 두 선수 나이의 합은 80이다"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39세, 페페는 41세로 축구선수 황혼기를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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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쿼카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포르투갈의 베테랑은 아직 건재하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2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페페는 그의 경력에서 다른 어떤 선수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더 많은 경기를 뛰었다. 이번 유로 2024에 그들이 함께 한다면 페페는 카림 벤제마를 제치고 호날두와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동료가 될 것이다. 두 선수 나이의 합은 80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여름 유로 2024가 독일에서 개최된다. 현재 좋은 선수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는 잉글랜드, 프랑스가 강력한 우승 후보다. 하지만 포르투갈도 무시할 수 없다. 주앙 팔리냐, 하파엘 레앙, 주앙 펠릭스, 디오구 달롯 등 어린 자원들이 등장하면서 성공적으로 세대 교체했고 호날두, 페페, 루이 파트리시오 등 베테랑들도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포르투갈은 유로 2016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조별리그는 쉽지 않았다. 포르투갈은 3무를 거두며 3위를 기록했고 와일드카드 덕분에 16강에 진출했다. 포르투갈은 토너먼트에선 경기력이 나아졌고 결승에서 프랑스를 만났다. 호날두가 전반에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악재를 맞았지만 연장 혈투 끝에 1-0으로 승리하며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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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칼은 이번 대회에서 8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호날두와 페페의 마지막 대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호날두는 39세, 페페는 41세로 축구선수 황혼기를 걷고 있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에서, 페페는 FC포르투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호날두는 역대 최고의 골잡이 중 한 명이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의 사나이로 불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에서 활약하며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UCL 득점왕만 7번 차지했고 발롱도르는 5번 수상했다.

페페는 세르히오 라모스와 호흡을 맞추며 오랜 기간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를 책임졌다. 다혈질적인 성격 때문에 미움도 받았지만 수비력 하나만큼은 최고다. 페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호날두와 한솥밥을 먹었다. 페페는 포르투에서 베테랑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골맛을 보며 UCL 최고령 득점자가 됐다.

한편, 호날두는 A매치 최다 기록들을 갖고 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205경기 128골을 기록했다. A매치 역대 최다 출장과 최다 득점이다. 유로 2024에서도 호날두가 경기에 나오게 되면 매 경기마다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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