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uuuuu!” 드디어 만난 로버츠 감독과 류현진, 로버츠 매료시킨 튀김소보로에 ‘엄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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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과 로버츠 감독이 드디어 만났다.
지난 15일 입국한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자신이 데리고 있던 '에이스'인 류현진(한화)과의 만남을 고대했다.
지난 2016년부터 다저스 지휘봉을 잡은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어깨 부상에서 복귀한 2017시즌부터 2019시즌까지 류현진고 함께했다.
2018시즌에는 함께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고 2019시즌에는 류현진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르며 로버츠 감독의 든든한 '필승 카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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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류현진과 로버츠 감독이 드디어 만났다.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3월 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정규시즌 개막전을 갖는다.
지난 15일 입국한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자신이 데리고 있던 '에이스'인 류현진(한화)과의 만남을 고대했다. 로버츠 감독은 연습경기가 열린 17-18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을 보고싶은데 아직 연락을 못했다"며 "기사를 보면 연락을 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류현진과 로버츠 감독은 인연이 깊다. 지난 2016년부터 다저스 지휘봉을 잡은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어깨 부상에서 복귀한 2017시즌부터 2019시즌까지 류현진고 함께했다. 2018시즌에는 함께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고 2019시즌에는 류현진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르며 로버츠 감독의 든든한 '필승 카드'가 됐다.
2019시즌을 끝으로 다저스를 떠나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향한 류현진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마쳤고 올해 친정인 한화 이글스로 복귀했다.
류현진은 이날 고척돔을 찾았다. 다저스 덕아웃에서 한참동안 로버츠 감독을 기다렸다. 덕아웃으로 돌아온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을 보자 "Ryuyuuuuu-!"를 외치며 반가움을 표했고 류현진과 진한 포옹을 나눴다.
류현진은 빈손으로 은사를 찾아오지 않았다. 대전으로 돌아간 류현진은 대전의 명물인 제과점 '성심당'의 '튀김 소보로'를 한가득 들고 다저스 덕아웃을 찾았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선물에 크게 기뻐하며 그 자리에서 빵을 3개나 먹어치웠다. 엄지를 치켜세운 로버츠 감독은 아주 맛있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류현진은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1년 동안 메이저리거로 활약하며 통산 168경기 1,055.1이닝을 투구했다. 78승 48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한 류현진은 로버츠 감독과 함께한 2017-2019시즌 3년 동안 69경기 391.2이닝, 26승 17패, 평균자책점 2.71로 전성기를 보냈다. 커리어하이 시즌인 2019년에는 29경기 182.2이닝,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며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올랐고 올스타전에도 선발등판했다.(사진=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류현진)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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