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민주당 '몰빵론'에 "취향 맞게 선택하면 돼"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해 달라는 이른바 '더불어 몰빵' 구호를 내세우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뷔페론'으로 응수했습니다.

조 대표는 오늘 유튜브 채널 '새날'에 나와 "뷔페에 가면 여러 코너가 있지 않느냐"며 "음식을 보고 본인 취향에 맞는 것을 택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넓은 의미에서는 본인에게, 시민들에게 맛을 제공하고 영양가를 제공하는 것 아닌가"라며 "그렇게 보는 것이 진영 전체를 위해 도움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연합은 조국혁신당이 잘 되면 의석 수가 줄어들 수 있어 예민해질 수 있다는 점도 충분히 이해한다"며 "유권자들이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의 강령과 인물을 보고 선택하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또, '4월 총선에서 지면 윤 정권은 끝난다'는 취지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발언에 대해 "탄핵과 관계없이 한 위원장이 겁을 먹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뒤집어 얘기하면 끝을 낼 수 있다는 뜻"이라며 한 위원장을 향해 "정치를 너무 모른다"고 지적했습니다.

신준명 기자(surf@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81812_3643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