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조생 양파 출하 시작…"가격 좋아도 걱정"

2024. 3. 20. 17: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 지역의 조생 양파는 전국에서 가장 일찍 출하가 시작됩니다.

전국에서 처음 제주에서 조생 양파 수확과 출하가 시작됩니다.

제주산 조생 양파 출하가 본격 시작되면서, 앞으로 가격 형성 추이에 한 층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생양파 출하가 시작된 가운데, 이상 기후에 고물가, 정부 대책까지 변수로 맞물리면서 가격 하락에 대한 농가의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제주 지역의 조생 양파는 전국에서 가장 일찍 출하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농가 표정이 그리 밝지만은 않은데요. 정부의 수입 대책에 맞물려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진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양파 수확이 한창입니다.

전국에서 처음 제주에서 조생 양파 수확과 출하가 시작됩니다.

제주산은 전국 생산량의 20% 정도를 차지해 초반 출하가격대가 전체 가격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마늘 농가들이 작목 변경에 나서 재배면적은 다소 늘었지만, 생산량은 날씨 등 영향으로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산 조생 양파 출하가 본격 시작되면서, 앞으로 가격 형성 추이에 한 층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수확 철을 맞은 농가에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합니다.

가뜩이나 고물가에 인건비며 농약값까지 각종 비용은 늘었는데, 가격 전망을 낙관할 상황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김옥자/양파 재배농가 : 작황이 좋아서 가격이 좀 올라간다 싶으면 (정부에서) 수입을 늘리고, 그렇게 수입을 들여오면 결국에 죽어나는 것은 농민들이에요. 해마다 농민들은 울 수밖에 없어요.]

지난 1, 2월 양파가격은 손익분기점을 오가는 수준입니다.

앞으로 가격이 좋을 경우 지난해처럼 정부의 수급 대책 등에 밀릴 수도 있어, 상품성과 출하 물량 등 유지가 중요한 상황입니다.

[송영석/대정농협유통센터장 : 현재 가격 전망은 나쁘지 않고, 다소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가락동 시장이나, 농협 물류인 안성 농식품물류센터를 통해 최대한 가격을 올려놓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조생양파 출하가 시작된 가운데, 이상 기후에 고물가, 정부 대책까지 변수로 맞물리면서 가격 하락에 대한 농가의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고승한 JIBS)

JIBS 김지훈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