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 KBO 총재,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와 ABS 등 현안 논의

배재흥 기자 2024. 3. 2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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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 KBO 총재,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 KBO 제공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일 “허구연 총재가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와 만나 야구계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허 총재는 한국 팬들과 야구 세계화를 위해 MLB 개막전을 서울에서 개최한 결정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KBO와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MLB 임직원과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선수단 모두 한국 방문에 만족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허 총재와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피치클록,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 등 여러 야구계 현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양 기관은 ABS와 피치클록 관련 데이터 분석자료 등을 공유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MLB, KBO 사무국 및 구단 간 인적 교류 활성화, 정기적인 연습·시범경기 개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KBO와 MLB 사무국은 앞서 15일과 19일 ‘MLB-KBO 교류 세미나’를 열어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한 아이디어를 나눴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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