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 호날두’ 北 한광성, 4년 만에 입 뗐다…"준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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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호날두'로 불렸던 북한 축구대표팀 공격수 한광성(25)이 오랜만에 일본의 한 매체에 포착됐다.
19일 일본 아사히뉴스네트워크(ANN)에 따르면 북한 축구대표팀은 이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차전을 위해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북한 대표팀은 21일 일본 대표팀과 경기를 치른다.
북한 대표팀은 중국 베이징 다싱 공항에서 경유했는데, 이때 ANN뉴스의 기자가 해당 공항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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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혜승 인턴 기자 = '북한의 호날두'로 불렸던 북한 축구대표팀 공격수 한광성(25)이 오랜만에 일본의 한 매체에 포착됐다.
19일 일본 아사히뉴스네트워크(ANN)에 따르면 북한 축구대표팀은 이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차전을 위해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북한 대표팀은 21일 일본 대표팀과 경기를 치른다.
북한 대표팀은 중국 베이징 다싱 공항에서 경유했는데, 이때 ANN뉴스의 기자가 해당 공항을 찾았다. 선수들은 검은색 정장에 분홍색 넥타이, 푸른색 일회용 마스크를 착용했다. 이들이 버스에서 짐을 내리고 공항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ANN기자가 한광성에게 말을 건넸다.
기자가 "경기에 자신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하자 한광성은 시선을 바닥에 두며 "예, 예"라고 답했다.
이어 기자는 "준비는 어땠습니까? 잘 돼있습니까?"라고 질문했다. 한광성은 "예. 잘 돼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광성은 짧은 대화를 마친 후 바로 떠났다.
한광성은 유럽 5대 축구 리그에서 골을 넣은 최초의 북한 선수로, 4년 전인 2020년 8월 이후 종적을 감췄다. 당시 카타르스타스리그 알두하일SC과 알아흘리SC 경기에 참여한 것이 마지막 공개 행보였다.
한광성이 다시 모습을 드러낸 건 3년 만인 지난해 말이다. 지난해 11월16일 시리아와 북한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 출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hhs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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