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만에 또 '여고 칼부림' 협박 글…경찰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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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칼부림을 하겠다는 협박글이 올라와 경찰이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날(19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내일 A 여고에서 칼부림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린 성명불상의 작성자를 협박 혐의로 입건해 추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게시글들의 인터넷 주소(IP)를 바탕으로 글 작성자를 추적하는 한편, 게시글들이 동일인의 소행인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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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하교시 경찰 상주…순찰 강화해
학교는 '방과후 활동' 중단 통신문
[서울=뉴시스]임철휘 박선정 기자 = 서울 강동구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칼부림을 하겠다는 협박글이 올라와 경찰이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날(19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내일 A 여고에서 칼부림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린 성명불상의 작성자를 협박 혐의로 입건해 추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자신을 이 학교 학생이라고 소개한 작성자는 '교실에 흉기를 가지고 가 아무나 최소 10명을 찌르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지난 17일에도 같은 커뮤니티에 이 학교에서 권총과 흉기로 학생들을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와 경찰이 수사 중이다. 해당 사건은 서울 강동경찰서에서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첩된 상태다.
연이어 올라온 게시글에 해당 여고는 전날 가정통신문을 내고 "사안이 종료될 때까지 당분간 방과 후 활동을 중단한다"고 안내했다.
아울러 등하교 시간에 교문에 배치된 경찰과 함께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일과 중에는 복도를 순찰하며 일과가 끝난 뒤에도 24시간 외곽 순찰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학부모와 학생에게는 ▲교복, 체육복 등 학교에서 정한 복장만 착용 ▲일과 뒤 30분 이내 하교 ▲협박성 게시글 외부 공유 자제 등을 요청했다.
경찰은 게시글들의 인터넷 주소(IP)를 바탕으로 글 작성자를 추적하는 한편, 게시글들이 동일인의 소행인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e@newsis.com, s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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