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연, 달 자원개발 기술 확보한다…글로벌 기업과 협약

정찬욱 2024. 3. 20. 1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20일 달·우주자원 광산개발 글로벌 기업인 오프월드(OFFWORLD)와 달 남극 영구 동토 표토층을 탐사해 물·산소 등 휘발성 물질을 추출하고 분석하는데 협력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오프월드는 지난해 12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유럽우주국(ESA), 룩셈부르크우주국(LSA), 유럽우주자원센터(ESRIC)와 협력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 현지자원활용(ISRU) 기술 성장을 위한 달 남극 산소추출 기술 검증 참여 제안서를 제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달 남극 산소 등 자원 조사·추출 국제공동연구 프로젝트 추진
지질자원연, 달 자원개발 기술 확보한다…글로벌 기업과 협약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20일 달·우주자원 광산개발 글로벌 기업인 오프월드(OFFWORLD)와 달 남극 영구 동토 표토층을 탐사해 물·산소 등 휘발성 물질을 추출하고 분석하는데 협력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오프월드는 지난해 12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유럽우주국(ESA), 룩셈부르크우주국(LSA), 유럽우주자원센터(ESRIC)와 협력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 현지자원활용(ISRU) 기술 성장을 위한 달 남극 산소추출 기술 검증 참여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 검증에 참여하면 지질자원연구원은 오프월드의 2027년 달 표면 데모 미션-1을 활용해 달 산소 등 자원 추출장치를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연구원이 개발한 자원 확인용 감마선-중성자분광기를 통한 달 자원 지도 제작, 레이저분광기를 활용한 달 자원의 정량분석 등 실질적 연구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지질자원연구원은 앞으로 원자력연, 표준연, 에너지기술연과 함께 달 남극 산소 등 자원추출 및 자원개발 에너지 지원 시스템 개발 협력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평구 지질자원연구원장은 "이번 오프월드와의 달 남극 표면 자원조사 및 추출 개발 협력은 연구원의 우주자원 개발 기술 영역을 확장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