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독재자 말 한마디에 민주주의 무너져…국힘 1당 차지하면 회복 불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이 만약에 1당이 돼서 국회의장까지 차지하거나 과반수 의석을 확보해 입법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나라, 법, 제도, 시스템까지 다 뜯어 고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20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신기시장을 방문해 "이렇게 망치면 회복이 거의 불가능해진다. 수십년, 영원히 아르헨티나처럼 될지도 모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회칼로 언론 협박해 민주주의 위협하는 정권”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인천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이 만약에 1당이 돼서 국회의장까지 차지하거나 과반수 의석을 확보해 입법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나라, 법, 제도, 시스템까지 다 뜯어 고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20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신기시장을 방문해 “이렇게 망치면 회복이 거의 불가능해진다. 수십년, 영원히 아르헨티나처럼 될지도 모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년도 안되는 너무 짧은 시간에 상상 이상으로 나라를 망쳤다”며 “민생, 외교, 안보, 평화 제대로 만들어 놓은 것이 하나도 없다”고 비판했다.
또 “수십년 간 피 흘려 목숨 바쳐서 만든 민주주의를 완전히 후퇴 시키고 있다”며 “언론을 압박해서 생선회칼로 위협해 귀를 틀어 막지 않았느냐”고 되물었다.
이 대표는 “민주주의 체제라고 하는 것은 정말 힘들게 만드는 것이지만 쉽게 무너질 수도 있다”며 “국민들이 눈을 부릅뜨고, 주먹 쥐고 지키지 않으면 민주주의라는 것도 독재자의 말 한마디에, 그 마인드 하나에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그래서 이번 국회 선거 너무 중요하다. 170석이니 180석이니 이런 소리를 절대 하면 안 된다”며 “지금은 위험한 순간이다. 저들이 170석 180석 이야기하다가 90석 밖에 못한다고 하는데 엄살이다. 특정 지역에서 싹쓸이 하지 않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경계심을 가지고 정말로 엄중하게 이 상황을 이겨나가야 한다”며 “지금 안일하게 방치하면 그들이 이 나라를 다 집어삼킬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는 유권자들을 향해 “이번 4월 10일에는 지난 과오에 대한 심판도 중요하지만 다시 세계 속의 대한민국으로, 모범적인 민주국가로, 4개 경제 강국 경제 선진국으로 일어서야 한다. 다시 세워야 한다”고 호소했다.
yg@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죄 짓고도 그 뻔뻔한 상판대기” 이범수 저격?…‘파경’ 이윤진 의미심장 글
- 식당서 ‘문신’ 보여주고 침 뱉고 기물 파손…난동 부린 MZ 조폭 ‘경악’
- 복근에 비키니까지 입은 64세女…‘폐경기 뱃살’ 빼려면, ‘이것’ 드세요!
- "통장에 최소 50억 있어야 발급" 아이유가 긁은 '이 카드' 화제
- 오타니 몸값 1조인데 4만원 가방 든 ‘일반석 아내’…日서 “호감도 상승”
- 배우 윤태영 “아내 임유진, 뇌수술 받아…하늘이 무너져”
- “배 아파” 병원간 80대 할머니 뱃속에…50년 전 죽은 태아 발견
- 한소희 짤 속 ‘칼 든 강아지’ 주인 등판…“갑자기 슈퍼스타 됐다”
- ‘연봉 57억’ 이강인…입국장서 빛난 ‘손목시계’ 화제, 가격이 무려
- “홍콩 경찰에 욕설했다간 14년형”…홍콩판 보안법 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