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리 왕조 발자취 따라' 호찌민 국립대 대표단 봉화 방문…K-베트남 밸리 조성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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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찌민 국립대학교 대표단이 베트남 리 왕조 유적이 있는 경북 봉화군을 방문했다.
20일 군에 따르면 전날 베트남 호찌민 국립대학교 부 하이 콴 총장을 비롯한 호찌민 국립대학교 대표단 17명이 봉화군을 찾았다.
이번 행사는 봉화군과 호치민 국립대학교 간 협력을 강화하고,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 홍보을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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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베트남 호찌민 국립대학교 대표단이 베트남 리 왕조 유적이 있는 경북 봉화군을 방문했다.
20일 군에 따르면 전날 베트남 호찌민 국립대학교 부 하이 콴 총장을 비롯한 호찌민 국립대학교 대표단 17명이 봉화군을 찾았다.
이번 행사는 봉화군과 호치민 국립대학교 간 협력을 강화하고,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 홍보을 위해 마련됐다.
대표단은 봉화군청을 방문해 박현국 봉화군수의 환대를 받고 봉화군 홍보 영상 및 베트남마을조성사업관련 동영상을 관심있게 봤다.
국내 유일 베트남 리 왕조 유적지인 충효당과 재실도 방문했다.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은 국내 유일한 베트남 리 왕조의 유적지의 개발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및 한-베 양국 간의 우호 증진과 다문화인들의 교류공간으로 활용코자 하는 사업이다.
베트남 리왕조는 중국에서 최초로 독립한 왕조로 현재도 왕조 건국일에 기념축제(덴도축제)를 진행한다.현재 봉화군은 베트남 리왕조의 후손 유적(충효당)이 국내 유일하게 남아 있으며,이곳에는 현재 직계 종손인 이양래(89)씨와 친인척들이 거주하고 있다.
충효당은 이용상의13대손인 이장발(1573~1592)이 임진왜란 때 문경전투에서 전사,그 업적을 치하하기 위해 조성했고 이후 충효각(봉화군 봉성면,문화재자료466호)을 세웠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방문을 통해 봉화군과 베트남 연결고리가 더욱 견고해진 계기가 됐다"며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과 교육발전특구의 성공적 추진으로 가까운 미래에 호찌민 대학교 학생들이 봉화에서 공부하고 생활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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