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서울시리즈 기념 VIP 행사…주한미국대사 "야구로 활발한 교류 이뤄지길"

김희준 기자 2024. 3. 2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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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경기를 앞두고 축하 행사가 열렸다.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는 MLB 보스턴 레드삭스 넥타이를 착용하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어 "MLB가 사상 처음으로 한국에서 정규시즌 경기를 개최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다. 야구를 통해 양국이 더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한국 팬들도 MLB를 보기 위해 미국으로 많이 여행을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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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관광청, 미국대사관저에서 VIP 이벤트 진행
[서울=뉴시스] 19일 서울 중구 미국 대사관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VIP 이벤트에서 유니폼, 기념구 등을 선물받은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사진 = 캘리포니아 관광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경기를 앞두고 축하 행사가 열렸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는 야구를 통해 한미 양국의 교류가 한층 활발해지기를 바랐다.

캘리포니아 관광청은 19일 서울 중구 미국 대사관저에서 MLB VIP 이벤트를 진행했다.

MLB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캘리포니아 관광청은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2024시즌 개막전에 앞서 서울의 MLB 개막전 개최를 축하하고, 스포츠 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관광청, 샌디에이고 관광청과 함께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골드버그 주한미국 대사와 애덤 버크 로스앤젤레스 관광청장, 줄리 코커 샌디에이고 관광청장, 크리스 마리낙 MLB 최고운영 및 전략 책임자가 참석했다.

배우 이병헌과 국내 프로야구 스타로 활약한 홍성흔, 유희관도 자리를 빛냈다.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19일 서울 중구 미국 대사관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VIP 이벤트. 2024.03.19jinxijun@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는 MLB 보스턴 레드삭스 넥타이를 착용하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보스턴 출신으로, 레드삭스 팬인 그는 "레드삭스의 나라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는 농담으로 인사말을 시작했다.

이어 "MLB가 사상 처음으로 한국에서 정규시즌 경기를 개최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다. 야구를 통해 양국이 더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한국 팬들도 MLB를 보기 위해 미국으로 많이 여행을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MLB 사무국과 캘리포니아 관광청은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에 특별한 선물도 전달했다.

MLB 사무국은 보스턴이 2018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할 당시 썼던 공을 선물로 건넸다.

캘리포니아 관광청의 선물은 'U.S. Ambassay'가 적힌 다저스 유니폼과 샌디에이고의 한국인 빅리거 김하성의 이름이 한글로 새겨진 샌디에이고 유니폼이었다.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19일 서울 중구 미국 대사관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VIP 이벤트에 참석한 배우 이병헌. 2024.03.19 jinxijun@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사용구를 받았을 때 환한 미소를 지었던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는 다저스, 샌디에이고 유니폼에는 그만큼 기뻐하지는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캐롤린 베테타 캘리포니아 관광청장은 "스포츠에 있어서 캘리포니아는 최고의 리그다. 우리는 MLB, 각 도시의 관광청과 협력해 스포츠 팬과 선수 등 모든 이들이 캘리포니아가 제공하는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리낙 MLB 최고 운영 및 전략 책임자는 "최근 MLB에 진출한 김하성, 고우석, 이정후 등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스포츠는 캘리포니아에서 여행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요소"라며 "MLB 서울시리즈를 시작으로 더 많은 한국 야구 팬들이 캘리포니아를 찾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관광청은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인 한국에 주목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전 한국 관광객이 캘리포니아에서 지출한 금액은 약 110만 달러(약 14억원)이며, 올해에는 그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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