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통 벗고 문신 자랑·셀카까지...식당서 난동 부린 MZ 조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식당에서 상의를 벗고 기물을 파손하는 등 난동을 부린 조직폭력배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은 20일 업무방해, 재물손괴 혐의로 청주 지역 조직폭력배 A(25)씨 등 총 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충북경찰청 형사기동대 관계자는 "젊은 조폭들이 공공장소에서 불특정 다수에 위력을 행사하는 유형의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 불안을 야기하는 조직폭력배의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식당에서 상의를 벗고 기물을 파손하는 등 난동을 부린 조직폭력배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은 20일 업무방해, 재물손괴 혐의로 청주 지역 조직폭력배 A(25)씨 등 총 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른바 'MZ(1980년대~2000년대 초반 출생) 조폭'인 A씨 일행은 지난 1월, 충북 음성의 한 24시간 영업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다가 1시간 40분가량 난리를 피우며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술에 취한 채 큰 소리로 떠들고 욕설을 하다 종업원의 제지를 받자 돌연 윗옷을 벗고 문신을 드러냈다. 바닥에 침을 뱉고 아무 이유 없이 물통을 집어던지는 등 기물을 파손했다. 식사 중인 다른 손님들을 음식점에서 쫓아내고는 자랑하듯이 '셀카'를 찍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화면 분석과 탐문 수사 등을 통해 이들을 검거했다.
충북경찰청 형사기동대 관계자는 "젊은 조폭들이 공공장소에서 불특정 다수에 위력을 행사하는 유형의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 불안을 야기하는 조직폭력배의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조직폭력 범죄 집중단속 결과 검거된 전체 1,183명 중 MZ 조폭에 해당하는 10~30대(888명)가 무려 75%를 차지했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122011310002117)
장수현 기자 jangsue@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몸값 1조 원' 오타니 옆 4만 원짜리 가방 든 아내 | 한국일보
- 한밤중 무단 외출 조두순, 징역 3개월 법정 구속 | 한국일보
- 에일리, 열애설에 직접 입 열었다…"예쁘게 잘 만나고 있다" | 한국일보
- "이윤희를 아시나요?"...18년 전 사라진 딸 찾는 87세 아빠 | 한국일보
- 알츠하이머 생쥐에 '저탄고지' 식단 먹였더니…기억력 감퇴 늦춰 | 한국일보
- 재취업, 여행, 아르바이트... 집단사직 한 달, 전공의들은 지금 | 한국일보
- "잃어버린 가방 줘" 제 발로 경찰서 간 20억 사기꾼 | 한국일보
- 흐느끼더니 뚝 끊긴 전화… 경찰, 7분 만에 '심정지' 4세 살렸다 | 한국일보
- 윤태영 "아내 임유진 뇌 수술, 하늘 무너져" 눈물 | 한국일보
- 이유비, 이승기·이다인 결혼식 민폐 하객룩 해명 "동생이 고른 옷" ('강심장VS')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