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차량 훔쳐 안동까지…경찰, 추적 끝에 4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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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서 차를 훔쳐 도주한 40대가 경찰의 추적 끝에 붙잡혔다.
20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8시5분쯤 40대 남성 A씨가 포항에서 차량을 훔쳐 도주했다.
경찰은 청송과 의성을 거쳐 안동까지 도주하는 차량을 40㎞가량 추격한 끝에 차를 버리고 도망가는 A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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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8시5분쯤 40대 남성 A씨가 포항에서 차량을 훔쳐 도주했다. 도난 차량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청송에서 도난 차량을 발견해 정차를 지시했다. 하지만 A씨는 이를 따르지 않고 도주했다.
경찰은 청송과 의성을 거쳐 안동까지 도주하는 차량을 40㎞가량 추격한 끝에 차를 버리고 도망가는 A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운전자가 차량 시동을 걸어두고 편의점에 간 사이 차를 훔쳐 타고 달아난 혐의를 시인했다”며 “청송과 포항에 연고가 없고 일정한 주거지도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과 가장 긴 도로 길이를 가지고 있는 만큼 경찰서와 파출소 간 유기적인 공조를 통해 범죄에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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