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3월 20일 인천 현장은 지금①
민주당 허종식 동미추홀갑 예비후보, 원도심 교육정책 제안
국힘 심재돈 동미추홀갑 예비후보, 교통공약 발표
개혁신당 장석현 인천 남동갑 예비후보, 국회의원·보좌관 감원 약속
국민의힘 이행숙 서구병 예비후보, “모듈러교실 설치 과밀학급 해소”
■ 국힘 원희룡 계양을 예비후보, “계양, 사교육비 경감 시범지구로 만들 것”
국민의힘 원희룡 계양을 예비후보가 계양구를 ‘사교육비 경감 시범지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0일 원 예비후보는 “교육부와 협의해 계양을 전국 최초 사교육비 경감 시범지구로 지정하겠다”며 “부모 재력이 아닌 학생의 노력과 열정만으로도 성공할 수 있는 공정한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범지구에는 중고등학생을 위한 ‘계양 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방과 후 수준별 인터넷 강의를 제공하고, 수행 평가와 내신 관리, 입시 컨설팅까지 지원한다.
관리형 공공독서실도 함께 운영해 학생들이 스터디카페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돈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수학문화관을 조성해 수학을 게임과 스포츠, 영화 등을 통해 놀이와 문화로 체험할 수 있게 하며 수포자(수학포기자) 예방을 위한 수학클리닉도 운영한다.
또 꿈을 찾는 토요일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지도 컨설팅, 동기부여 멘토링을 지원하고, 명사 초청 강연과 학교 탐방 등으로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할 계획이다.
원 예비후보는 “계양의 미래 세대는 쾌적한 환경에서 즐겁게 공부해야 한다”며 “공부의 신의 수험 경험과 노하우를 되살린 맞춤형 교육 공약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 민주당 허종식 동미추홀갑 예비후보,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만나 원도심 교육정책 제안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인천 동·미추홀구갑 예비후보가 20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에게 옛 선인재단 안 학생성공버스 등 원도심 교육 정책을 제안했다.
이날 허 예비후보가 제안한 정책은 학생성공버스를 비롯해 서화초 옆 유치원 부지 매입을 통한 학생·학부모 커뮤니티센터 조성, 화도진도서관 리모델링 및 문화복합시설 건립, 동구지역 미래교육혁신지구 지정 등이다.
허 예비후보는 원도심에 학생성공버스가 필요해 8개 학교, 3천500여명의 학생들이 있는 옛 선인재단 안에 학생성공버스를 우선 투입해줄 것을 요청했다. 학생성공버스는 원거리 통학 학생 등교를 돕는 셔틀버스다.
허 예비후보는 “학생들이 제물포역 앞 버스정거장에서 한참 걸어 올라 등교한다”며 “통학로 안전문제도 나오고, 학생수요도 충분한 만큼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효능감이 높을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허 예비후보는 서화초등학교 옆에 방치 중인 인천도시공사(iH) 소유의 유치원 부지를 인천시교육청이 매입해 학생 및 학부모 커뮤니티공간을 조성해 줄 것도 제안했다.
허 예비후보는 “동·미추홀구 교육환경개선은 인천 원도심의 인재를 키우는 일”이라며 “신도심과 원도심의 교육환경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시교육청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국힘 심재돈 동미추홀갑 예비후보, 교통공약 발표…‘막힌 데는 뚫고 넓힐 곳은 넓히고 철도는 늘리고’
국민의힘 심재돈 동구·미추홀구갑 예비후보가 지역 교통망 확충을 통해 동구·미추홀구의 교통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20일 공약했다.
심 예비후보는 “막힌 데는 뚫고 넓힐 곳은 넓히고 철도는 늘려서 교통이 편리하고 쾌적한 동구·미추홀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심 예비후보는 현재 추진 중인 제4경인고속도로를 제1경인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와 연결하는 남북축 지하간선도로 개설 등에 대해 구상 중이다. 그는 이를 통해 고속도로 접근성을 높이고 교통량의 효율적인 분산이 이뤄지리라 기대한다.
심 예비후보는 “주안역에서 KTX노선 송도역을 연결하는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미추홀구가 전국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심 예비후보는 원도심 지역 주차문제를 해결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근린공원 지하부나 학교부지를 활용한 지하주차장도 빠르게 추진해 약 7천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교통 문제는 단지 주민편의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의 재산가치를 높이는 핵심적인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말뿐만이 아니라 실제로 실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개혁신당 장석현 인천 남동갑 예비후보, 국회의원·보좌관 감원 약속
개혁신당 장석현 인천 남동구갑 예비후보가 20일 국회의원과 의원 보좌관 수를 줄이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장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정치 현실이 변해야 하고 과감한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먼저 국회의원 감원을 공약했다. 장 예비후보는 “국민들께서 입법부를 향해 비판하는 내용 중 국회의원 숫자가 너무 많다는 지적이 있다”며 “현재 300명인 의원 수를 250명으로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장 예비후보는 의원 보좌관 감원도 약속했다. 그는 “국회의원이 되면 4년 세비를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계층에게 기부하겠다”며 “의원 보좌관은 9명에서 6명으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장 예비후보는 “남동구 주민들의 민생해결사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 국민의힘 이행숙 서구병 예비후보, “모듈러교실 설치 과밀학급 해소하겠다”
국민의힘 이행숙 서구병 예비후보가 고질적 과밀학급 해결방안으로 모듈러 교실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인천교육청이 미래학교 공간혁신 차원에서 추진하는 모듈러 교실은 과밀학급 해답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검단지역 학교와 학부모, 그리고 수요자인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듈러 교실은 영구 혹은 임시시설로 과밀학급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최근 시공과정에서 불거진 일부 부실공사의 문제점을 보완하면 학교릐 리모델링 공사보다 수월하게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까지 시범사업을 추진, 2025년에는 확대 보급한다는 정부 계획에 발 맞추겠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모듈러 교실이 학교 재배치 등 유연성을 확보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에 힘을 쏟을 수 있다는 입장도 내놨다.
이 예비후보는 “서구를 인천 최고의 교육환경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샛별 기자 imfine@kyeonggi.com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김지혜 기자 k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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