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혁백, 추미애에 "윤석열 검찰쿠데타 저지해 나라 구한 잔다르크"

조재완 기자 2024. 3. 2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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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0일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을 두고 "윤석열 검찰총장의 검찰 쿠데타를 저지해 나라를 구한 잔다르크"라고 말했다.

임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 하남에서 열린 추 전 장관의 하남갑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추 전 장관은 우리나라를 구한 잔다르크다. 그래서 추다르크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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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탄핵 때 나라 구하고 윤 쿠데타 저지해 나라 또 구해"
"추미애 등 여전사 앞세워 총선 후 검찰개혁 선봉장 삼을 것"
임, 지난 공천 과정선 "윤 탄생 원인 제공한 분들 책임보여야"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공관위원회 활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3.08.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조재완 우지은 수습 기자 =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0일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을 두고 "윤석열 검찰총장의 검찰 쿠데타를 저지해 나라를 구한 잔다르크"라고 말했다.

임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 하남에서 열린 추 전 장관의 하남갑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추 전 장관은 우리나라를 구한 잔다르크다. 그래서 추다르크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그는 "(추 전 장관은) 2016년 탄핵 사태 때 나라를 구했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쿠데타를 저지해 나라를 또 구했다"며 이제 마지막으로 윤 정권의 검찰 독재를 끝장내기 위해 다시 출마했다"고 했다.

임 위원장은 또 "추 전 장관은 남성들도 감히 나서지 못했던 윤 전 총장을 징계했다"며 "그것이 나중에 사법부의 판단으로 옳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그는 "불행히도 이미 윤 정권이 들어섰기 때문에 그 빛을 보지 못했지만, 추 전 장관의 솔선수범이 검찰개혁의 횃불을 계속 켜게하는 원동력이 되게 하고, 정권 교체의 밀알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추 장군을 비롯한 여전사를 구성해서 4월 10일 총선 이후 검찰개혁의 선봉장으로 삼을 계획을 갖고 있다"고도 말했다.

윤 정권을 향해선 "역설적으로 윤 정권은 어느 정권도 가지지 못한 비상한 능력이 있다"며 "2년도 안 되는 사이 민주주의를 박살냈다"고 비판했다.

또 "불과 2년도 안 된 사이 1997년 IMF를 방불케 하는 경제 위기를 초래해서 그동안 우리 민주정부가 써온 자유와 번영을 꿈꾸는 풍요로운 우리 경제를 박살내는 비상한 능력을 보여줬다"고 꼬집었다.

이외에도 "민주 정부가 쌓아온 IT, 4차 산업 인프라를 완전히 망가뜨렸다"며 "불과 2년도 안 된 사이 평화와 안전이 보장됐던 한반도를 전쟁 위기가 임박한 한반도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임 위원장은 그러면서 "윤 정권이 초래한 민주주의와 안보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회복하고 과학기술의 기초를 다시 쌓고 전쟁의 위험에서 우리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추 장군을 중심으로 윤 정권을 총선에서 심판하자"고 했다.

추 전 장관은 임 위원장의 축사 끝난 뒤 인사말에서 "공관위원장께서 늦게 공천을 줬다. 그러면서 '추 장관을 믿습니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앞서 임 위원장은 민주당 후보 선출을 위한 공천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윤석열 검찰 정권 탄생의 원인을 제공하신 분들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달라"며 불출마를 압박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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