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심판·국민승리' 민주당 전북도당 총선 선대위 출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과 전북홀대 심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전북지역 후보자들이 20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제1차 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3.20/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제22대 총선을 위한 '정권심판·국민승리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가 20일 공식 출범했다.

이날 전북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김부겸 중앙당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전북지역 10개 선거구 후보와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임종명 남원시 광역의원 후보, 한국희 장수군 기초의원 후보, 당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총선후보들과 재·보궐 후보들의 소개 및 인사, 22대 총선 승리 전략에 대한 설명, 전북의 현안 해결 방안 등 총선 공약에 포함하는 세부 내용을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병도 전북도당위원장은 “이번 22대 총선을 앞두고 여야의 의견이 대립하는 과정에서 전북 의석수 10석이 유지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을 다 해 주신 당원동지와 도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 위대한 국민의 승리를 위해 민주당 후보들에게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은 민주파괴, 국기문란 저출생, 경제위기 등 중대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그러나 윤석열 정권은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국정운영으로 민주·민생·평화의 총체적 퇴행을 가져오고 있다”고 규정했다.

이어 “이번 총선은 ‘무능·무도·무책임’ 정권을 심판하고 민주·민생·평화의 가치를 지켜내야 하는 선거”라며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살려내고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켜야 하는 선거다. 검찰독재, 굴욕외교, 국기문란의 정권에 맞서 공정·상식·정의가 승리해야 하는 선거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은 대한민국과 전북자치도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며 “대한민국 국민, 전북자치도 도민과 함께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결의했다.

김부겸 위원장은 “새만금 예산이 전액 삭감돼 도민들이 눈물겨운 투쟁을 지켜보면서 가슴이 먹먹했다. 전북도민들이 느꼈을 억울함과 분노를 공감한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무도한 윤석열 정권과 전북홀대를 심판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운동 기간 중 극단적 언어, 자극적 언어 사용을 자제해 달라”며 “전북 후보들의 잘못된 발언으로 수도권 등 치열한 지역의 후보들이 어려울 수 있다”고 당부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