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민주 “반드시 1당 지켜야…이종섭 임명 철회해야”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비례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과 합동 회의를 갖고 선거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확실한 1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귀국 의사를 밝힌 이종섭 호주대사에 대해 대통령실이 임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합동 선거대책회의를 진행한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민생 경제를 나락에 빠뜨린 윤석열 정권이 총선에서 입법권까지 장악하면 무슨 일이 벌어지겠냐"며 총선에서 민주당이 "확실한 1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반드시 1당을 지켜야 합니다. 그리고 좀 더 나아가서 정말로 낮은 자세로 절박하게 국민께 호소해서 과반수를 우리가 지켜 내야 합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회칼 테러'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의 사의를 수용한 것에 대해 "'칼틀막' 사태에 대한 사과나 반성의 표현 없이 사의를 수용한다는 짧은 입장만 냈다"며 "역풍에 놀라 마지못해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이종섭 주 호주대사가 귀국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선, "이 대사가 방산협력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는 것을 자진 귀국으로 포장하려는 모양"이라며 임명 철회와 특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었습니다.
[백승아/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 "20석, 40% 목표 달성을 위해 뛰고 또 뛰겠습니다."]
3지대에선 새로운미래가 '금사과 방지법' 등 민생 공약을 내놓았고, 개혁신당은 이주영 전 순천향대 소아응급의학과 교수와 천하람 변호사 등을 포함한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한편 그제 한 방송에서 "조국혁신당 명예당원도 좋다"고 말한 민주당 해남·완도·진도 박지원 후보는 발언에 대해 사과했는데, 민주당은 엄중 경고 조치하는 것으로 사안을 일단락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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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희 기자 (j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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