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매일 맨손으로 물고기 잡는 남자

2024. 3. 2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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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손으로 거침없이 물고기를 잡아 경북 문경에서 '어신'으로 통한다는 권세국 씨를 만난다.

매운탕 집을 운영하고 있는 권씨는 직접 잡은 물고기를 손님에게 대접하기 위해 가게 휴식 시간이 되면 매일같이 오토바이를 타고 근처 강가로 간다.

물고기 잡기부터 식당 운영까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그를 틈틈이 돕는 건 학원 강사로 일하는 딸이다.

하지만 40년 넘게 해온 물고기 잡이를 놓을 수 없다는 권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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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세상 (3월 21일 오후 9시 10분)

맨손으로 거침없이 물고기를 잡아 경북 문경에서 '어신'으로 통한다는 권세국 씨를 만난다. 매운탕 집을 운영하고 있는 권씨는 직접 잡은 물고기를 손님에게 대접하기 위해 가게 휴식 시간이 되면 매일같이 오토바이를 타고 근처 강가로 간다. 어종에 따라 다른 습성과 특징에 맞춰 물고기를 잡는 것이 그의 노하우다.

메기는 심장 부위를 콱 움켜쥐어야 꺼내기 쉽고, 잉어는 두 눈을 가려야 잡을 수 있다고 한다. 물고기 잡기부터 식당 운영까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그를 틈틈이 돕는 건 학원 강사로 일하는 딸이다. 딸은 협심증과 뇌경색으로 수척해진 아빠가 한겨울에도 강에 들어가 물고기를 잡는 것이 걱정이다. 하지만 40년 넘게 해온 물고기 잡이를 놓을 수 없다는 권씨. 그의 이야기를 '특종세상'에서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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