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황희, 오세훈에 목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 요구

CBS노컷뉴스 정석호 기자 2024. 3. 20. 17: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서울 양천갑)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목동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불가 방침을 비판하며 즉각 해제를 요구했다.

황 의원은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 시장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양천구가 발전을 못하도록 대못을 박는 일"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심요약
"양천구 발전 막기 위해 대못 박는 일"
박종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서울 양천갑)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목동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불가 방침을 비판하며 즉각 해제를 요구했다.

황 의원은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 시장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양천구가 발전을 못하도록 대못을 박는 일"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18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목동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투기 거래가 성행하거나 지가가 급격히 상승하는 지역 등에 대해 하는 것"이라며 "목동에 투기적 거래가 성행하거나 지가가 급격히 상승하는 지역이라는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신도시 개발이나 도로 건설 등 투기세력 유입을 막기 위해 그린벨트처럼 비어 있는 토지에 적용하는 것이 취지다"라며 "인구가 밀집된 도시 한복판에 적용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정권이 바뀐 이래로 목동선, 강북횡단선 등 교통 계획도 중단됐고 목3동 도시재생사업도 사실상 중단됐다"며 "주민의 침해된 재산권을 지키고, 목동아파트 재건축을 정상 추진하기 위해 반드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해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정석호 기자 seokho7@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