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파씨 "서태지와 아이들 '컴백홈' 오마주…힙합에 진심"(종합)[ N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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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에 진심인 걸그룹 영파씨가 서태지와 아이들의 곡을 오마주한 곡으로 컴백한다.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양화로 신한카드 SOL 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걸그룹 영파씨 두 번째 미니앨범 'XXL'(엑스엑스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특히 'XXL'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을 오마주한 곡으로 1990년대 힙합 감성을 소환한다.
한편 영파씨는 20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XXL' 전곡을 공개하고, 본격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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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힙합에 진심인 걸그룹 영파씨가 서태지와 아이들의 곡을 오마주한 곡으로 컴백한다.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양화로 신한카드 SOL 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걸그룹 영파씨 두 번째 미니앨범 'XXL'(엑스엑스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영파씨는 'XXL'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최초로 공개하고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멤버들은 컴백 소감을 전했다. 위연정은 "데뷔 때와는 다른 영파씨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했다"라고 했으며, 지아나는 "영파씨의 두 번째 이야기를 써 내려가 기쁘다, 행복한 추억을 만들겠다"라고 했다. 이어 정선혜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설렌다"라며 "무대 위에서 뛰노는 영파씨를 지켜봐달라"라고 덧붙였다. 또한 한지은은 "영파씨만의 힙한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 했고, 도은은 "'XXL'을 통해 더 성장하고 발전한 영파씨를 보여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XXL'은 하고 싶은 건 꼭 해야 직성이 풀리는 영파씨의 청개구리 면모가 담긴 앨범이다. 'XXL' 사이즈의 야망을 채우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 이들은 그저 기다리기보다는 자신들의 길을 직접 개척해 나아간다. 이들의 야망과 포부를 엿볼 수 있다. 도은은 "아직 우리는 '프리사이즈'라고 생각한다, 입어보지 않는 이상 옷이 맞는지 알 수 없는 프리사이즈처럼, 아직 대중에게 보여드린 게 없지만 앨범을 내고 더 성장하면 XXL 사이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타이틀곡 'XXL'은 곡 제목처럼 'XXL' 사이즈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영파씨의 당찬 포부가 담긴 곡이다. 영파씨가 앞으로 서게 될 무대, 만나게 될 팬들, 이들이 마주할 모든 미래가 'XXL' 사이즈이기를 바라는 마음을 경쾌한 올드스쿨 힙합 리듬 위에 옮겨놨다. 특히 'XXL'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을 오마주한 곡으로 1990년대 힙합 감성을 소환한다. 또한 안무에는 엠넷 '스트릿 맨 파이터'에 출연한 위댐보이즈가 참여했다. 한지은은 "컴백하면 비비 선배님과 챌린지를 해보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한지은은 "서태지와 아이들 선배님은 키겐 선배님이 존경하는 아티스트로, 당시 파격적인 음악과 곡에 담긴 메시지를 통해 대한민국 가요계의 판을 뒤바꿨다고 알고 있다"라며 "우리도 우리의 이야기로 판을 엎고 싶다는 포부를 오마주를 통해 표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위연정은 "이 곡으로 우리가 힙합에 진심이라는 점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서태지와 아이들 선배님도 우리 무대를 보면서 뿌듯해 하셨으면 한다"라고 했다.
이외에도 신보에는 세상에 공존하는 여러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는 '스카스'(Scars), 'Do not disturb'의 약자로 오늘 하루만큼은 나를 자유롭게 내버려두라는 내용의 'DND'(feat.BM of KARD),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해 개개인의 이야기를 담은 '나의 이름은'(ROTY), 매일이 모험의 연속임을 한 편의 성장 드라마처럼 그린 '스카이라인' 등 힙합 장르 기반의 총 다섯 트랙이 수록됐다.
또한 영파씨는 타 걸그룹과 차별점에 대해 "영파씨는 보여지는 것도 중요히지만 하고 싶은 것에 집중하는 것이 강점"이라며 "자유로운 우리 모습을 음악과 콘텐츠로 표현하는 게 강점"이라고 했다.
한편 영파씨는 20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XXL' 전곡을 공개하고, 본격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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