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톤, 7920억원에 강남 아크플레이스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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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블랙스톤이 서울 강남 대형 오피스 빌딩 아크플레이스를 매각한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블랙스톤은 이날 코람코자산신탁과 아크플레이스 매각 매매계약서에 사인했다.
블랙스톤은 지난 2016년 아크플레이스를 약 4500억원에 매입했다.
이번 아크플레이스 매각이 김태래 부동산부문 대표의 첫 투자금 회수 사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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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동산딜 중 최고 규모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블랙스톤은 이날 코람코자산신탁과 아크플레이스 매각 매매계약서에 사인했다. 총 매각가 7920억원으로 올해 부동산 거래 중 최고 규모다. 양측은 이달까지 딜을 최종 클로징하기로 했다.
앞서 블랙스톤은 지난해 하반기 코람코신탁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매각 협상을 해왔다. 양측은 우협 기간을 두 차례나 연장하며 줄다리기를 했고, 최근 접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크플레이스는 대지면적 4171.7m², 연면적 6만2725.31m², 지하 6층~지상 24층 규모다. 건폐율 53.17%, 용적률 980.53%로 강남 역삼역 일대 랜드마크로 통한다.
블랙스톤은 지난 2016년 아크플레이스를 약 4500억원에 매입했다. 8000억원에 육박하는 가격에 매각이 성공하면서 적잖은 차익을 남길 전망이다. 이번 아크플레이스 매각이 김태래 부동산부문 대표의 첫 투자금 회수 사례가 됐다.
한편 블랙스톤으로부터 아크플레이스를 매입하는 코람코신탁은 전체 매입가 중 약 절반에 해당하는 자금을 담보 대출로 조달할 계획이다.
나머지 지분 투자금은 회사 내 보유한 블라인드펀드 자금을 일부 활용하면서 국내 기관투자가 등으로부터 추가로 자금을 조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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