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 엔화로 환치기...1억7000만원 챙긴 일당 구속 송치

김동규 2024. 3. 20. 17: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복합기를 이용해 엔화 1만엔권 1900장을 위조한 뒤 이를 한화로 환전해 1억7000만원을 챙긴 일당 2명이 구속송치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6일 A씨와 B씨 2명을 외국통화위조·행사와 사기 혐의로 구속 송치하고 무역상 C씨를 증거인멸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구에서 금 거래소를 운영하며 엔화 1만엔권 1900장을 위조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복합기를 이용해 엔화 1만엔권 1900장을 위조한 뒤 이를 한화로 환전해 1억7000만원을 챙긴 일당 2명이 구속송치됐다. 또 이들로부터 받는 위조화폐를 파쇄한 무역상도 검찰에 넘겨졌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6일 A씨와 B씨 2명을 외국통화위조·행사와 사기 혐의로 구속 송치하고 무역상 C씨를 증거인멸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구에서 금 거래소를 운영하며 엔화 1만엔권 1900장을 위조한 혐의를 받는다. C씨는 보관하던 위폐를 모두 파쇄한 혐의를 받는다.

A씨와 B씨는 금 거래소에 있는 복합기로 위조지폐를 만든 뒤, 국내·외로 금을 사고파는 무역상 C씨를 통해 환전상에게 넘기는 수법으로 한화 1억7000만원을 챙겼다.

경찰 조사에서 A씨와 B씨는 시세차익을 노리고 일본에서 밀반출하려던 금을 잃어버리자 손실을 만회하려고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위폐를 보관하던 C씨는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모두 파쇄한 것으로 확인됐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