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尹대통령 짜깁기 영상' 게시자 일부 입건

장한지 기자 2024. 3. 20. 1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모습이 등장하는 '짜깁기 영상'을 온라인에 올린 게시자 일부를 특정해 입건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가상으로 꾸며본 윤 대통령 양심고백 연설' 영상을 올린 게시자 일부를 특정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말부터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비롯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윤석열 대통령 양심고백연설'이라는 제목의 딥페이크 영상이 유포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작자와 동일인 여부도 계속 수사 방침
방심위, 틱톡·메타에 문제 영상 삭제 요청
[서울=뉴시스] 최근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합성 딥페이크 영상 (사진=틱톡 캡처) 2024.02.2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장한지 임철휘 기자 =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모습이 등장하는 '짜깁기 영상'을 온라인에 올린 게시자 일부를 특정해 입건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가상으로 꾸며본 윤 대통령 양심고백 연설’ 영상을 올린 게시자 일부를 특정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게시자와 제작자가 동일 인물일 수도 있다고 보고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말부터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비롯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윤석열 대통령 양심고백연설'이라는 제목의 딥페이크 영상이 유포된 바 있다.

46초 분량의 영상에서 윤 대통령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 윤석열, 국민을 괴롭히는 법을 집행해 온 사람이다. 무능하고 부패한 윤석열 정부는 특권과 반칙, 부정과 부패를 일삼았다"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윤 대통령의 과거 연설 장면을 짜깁기한 조작 영상으로 파악됐다.

이에 여당인 국민의힘이 지난 2월 해당 영상을 제작·유포한 성명불상자를 고발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방심위는 지난달 23일 긴급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어 해당 안건을 심의, 삭제 및 차단 조치하기로 결정했다. 메타와 틱톡 등 플랫폼사들은 방심위가 삭제 요청한 문제 영상 22건에 대해 모두 삭제 조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zy@newsis.com, f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