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의대 정원 115명 증가…전북대 200명, 원광대 150명으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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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의과대학 정원이 내년부터 총 350명(전북대 200명, 원광대 150명)으로 늘어난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이날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의대증원은 의료서비스 개선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다. 양질의 의학교육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전향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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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임충식 장수인 기자 = 전북지역 의과대학 정원이 내년부터 총 350명(전북대 200명, 원광대 150명)으로 늘어난다. 이는 기존 정원보다 115명 증가한 수치다.
교육부는 20일 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배정 결과 수도권에는 총 361명이 증원됐고, 비수도권 의대는 1639명이 늘어났다. 2025학년도 전체 의대 정원도 5058명으로 확정됐다.
전북대는 58명을 추가 배정받았다. 이는 당초 전북대가 원했던 98명에는 크게 밑도는 수치다.
앞서 전북대는 현재 142명에서 240명으로 증원하겠다는 내용의 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한 바 있다.
원광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원광대는 앞서 93명 증원을 신청했지만 이보다 36명 적은 57명 증원됐다.
원광대는 지난 4일 정부에 현 정원(93명) 만큼 증원되길 바란다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들 대학은 의대 증원에 맞춰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이날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의대증원은 의료서비스 개선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다. 양질의 의학교육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전향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광대는 아직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의대 교수 비대위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원광대 관계자는 “드릴 말씀이 없다. 어떤 입장도 전해드릴 수 없는 점 양해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배정 결과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인천 지역은 △성균관대 80명 △아주대 80명 △차의과대 40명 △인하대 71명 △가천대 90명이다. 강원 지역은 △강원대 83명 △연세대 미래(원주 분교) 7명 △한림대 24명 △가톨릭관동대 51명이다.
경북·대구는 △동국대 WISE 71명 △경북대 90명 △계명대 44명 △영남대 44명 △대구가톨릭대 40명이며, 경남·부산·울산은 △경상국립대 124명 △부산대 75명 △인제대 7명 △고신대 24명 △동아대 51명 △울산대 80이다.
전북·광주는 △전북대 58명 △원광대 57명 △전남대 75명 △조선대 25명이며, 충남·충북·대전은 △순천향대 57명 △단국대 천안 80명 △충북대 151명 △건국대 글로컬 60명 △충남대 90명 △건양대 51명 △을지대 60명이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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