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의대 2개대 입학정원 89→25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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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의과대학(인하대·가천대)의 입학생 정원이 현재 89명에서 2.8배 늘어난 250명으로 늘어난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정부는 인하대와 가천대의 의대 정원을 현재 49명과 40명에서 각각 120명과 130명으로 배정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4일까지 대학으로부터 증원 신청을 받고, 의과대학 학생정원 배정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인천·경기 지역 361명, 비수도권은 1639명씩 늘리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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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의과대학(인하대·가천대)의 입학생 정원이 현재 89명에서 2.8배 늘어난 250명으로 늘어난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정부는 인하대와 가천대의 의대 정원을 현재 49명과 40명에서 각각 120명과 130명으로 배정한다고 발표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현재 전국 40개 의대 정원은 3058명이지만 내년에는 5058명으로 2000명 늘어난다. 정부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4일까지 대학으로부터 증원 신청을 받고, 의과대학 학생정원 배정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인천·경기 지역 361명, 비수도권은 1639명씩 늘리기로 결정했다.
의과대학 정원이 늘어나는 것은 1998년 이후 27년 만이다.
서울의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지난해 3.61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3.7명)에 가깝다. 그러나 인천은 1.89명에 불과해 전국 평균 2.23명에도 미치지 못했다.
인구 1만명당 의대 정원도 서울이 0.9명인데 반해 인천은 0.3명에 그쳤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은 인구 300만 도시지만, 다른 도시에 비해 의대 정원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증원으로 강화·옹진과 같은 섬 의료취약지 뿐만 아니라 인천의 심각한 필수의료 부족을 해소하고 지역의료 체계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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