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에게 비밀연애 들켜...김기리♥문지인, “5월에 결혼해요”

개그맨 겸 배우 김기리가 예비 신부 문지인과의 연애담을 풀며 당시를 회상했다.

지난 19일 (주)컨텐츠랩 비보의 공식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서는 ‘5월 예랑이 김기리랑 한 차로 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송은이가 직접 차를 운전하며 김기리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기리는 드라이브 중 예비 신부인 문지인과 원래 친구 사이였다가 연애하게 된 계기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괜찮은 사람이라는 전제가 있었다”라며 “시간이 흘러 서로 추구하는 것들이 잘 맞아떨어져 알아가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기리는 '2023 부산국제영화제'서 송은이에게 비밀연애를 들킨 경험도 이야기했다. 당시 송은이는 같이 부산에 내려온 김기리에게 한 차로 가자고 제안했는데 김기리의 차가 문지인의 차였다고 말했다. 김기리의 우물쭈물한 모습에 송은이는 “두 사람의 비밀 연애를 알아차렸다”며 흐뭇하게 웃었다.
이후 문지인도 특별 게스트로 등장해 김기리의 프러포즈에 관해 얘기했다. 김기리는 “우리가 추구하는 것들이 같으니 그냥 이렇게 함께 살자”라며 “내 입에서 나올 수 있는 멘트가 아닌 예쁜 말투였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기리와 문지인은 지난달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5월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지인은 2009년 SBS 11기 탤런트로 데뷔한 후 ‘뷰티 인사이드’, ‘킬힐’ 등의 드라마로 이름을 알렸다. 김기리는 KBS 공채 25기 개그맨으로, 2023년 11월 개그우먼 송은이가 CEO로 있는 미디어랩시소로 소속사를 옮겼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