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엑스 측 "CCTV 전체 영상 공개하라…무고 고소할 것"

오지원 2024. 3. 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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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오메가엑스 측이 멤버 휘찬 씨의 강제추행 의혹을 부인했다.

전(前)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측이 19일 공개한 CCTV 영상이 단편적인 것에 불과하다며 전체 분량을 공개하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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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OSEN

그룹 오메가엑스 측이 멤버 휘찬 씨의 강제추행 의혹을 부인했다. 전(前)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측이 19일 공개한 CCTV 영상이 단편적인 것에 불과하다며 전체 분량을 공개하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오메가엑스의 현(現) 소속사 아이피큐는 오늘(20일) "공개한 CCTV 영상만으로는 스파이어의 주장을 납득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스파이어 측이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한 짧은 영상에는 휘찬 씨가 강 전 대표의 상의를 들추고, 신체 일부를 만지는 모습이 담겨 있다. 녹음된 음성은 없다.

아이피큐 측은 이 영상 속 상황에 대해 "강 전 대표가 과도한 애정표현과 지나친 스킨십을 요구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사건의 당일 및 익일 CCTV 자료를 편집 없이 모두 공개해주시기 바라며, 공개된 CCTV 외에도 2층 회의실 및 복도, 1층 전체 등 사건의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들을 모두 공개해달라"고 스파이어에 요구했다.

특히 아이피큐 측은 "단편적인 영상만을 공개하며 일방적인 주장을 펼친 점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고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해당 영상 자료는 사건의 전체적인 맥락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지 않으며, 멤버 휘찬 씨를 강제추행범으로 부당하게 비난하는 근거로 사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파이어 측은 휘찬 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예고한 상황. 이에 대해서도 아이피큐 측은 "해당 건에 대해 무고 고소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맞불을 놨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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