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게임업계, 올해 글로벌서 성과 낼까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4. 3. 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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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게임업계의 글로벌 공략이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

올해 아마존게임즈를 통해 '쓰론앤리버티(TL)' 글로벌 버전을 출시하고 중국 시장에도 '블레이드&소울2'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신작 야구게임 '판타스틱 베이스볼'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도 진행 중이다.

또 대구 소재 개발사 코그가 오는 4월 3일 신작 PC 탑다운 슈팅 게임 '리턴 얼라이브'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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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향 신작 줄대기…콘솔 지원 게임도 존재
한국 게임업계가 글로벌 공략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 게임업계의 글로벌 공략이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 주요 기업들의 글로벌향 신작 출시 계획이 잇따르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는 20일 공동대표 체제 미디어 설명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게임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올해 아마존게임즈를 통해 ‘쓰론앤리버티(TL)’ 글로벌 버전을 출시하고 중국 시장에도 ‘블레이드&소울2’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크러쉬’, 수집형 RPG ‘프로젝트 BSS’도 내놓는다.

김택진 대표는 “글로벌 시장 타깃의 게임을 개발할 것”이라며 “글로벌 협력 관계를 만들어 개발하는 방식을 추구하고 소니를 비롯해 빅테크 기업과 새로운 방식의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넷마블도 주요 신작의 해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4월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을 한국과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출시한다. 5월에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건을 기록한 유명 웹툰 기반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도 선보인다. 이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해외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고 최근 애니메이션도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권영식 대표는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초대형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기반으로 원작의 재미를 액션 RPG로 충실히 구현한 작품”이라며 “원작 웹툰 감성에 어울리는 액션 RPG 장르로 PC와 모바일에 최적화해 개발했다. 최고의 액션성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BTS’와 ‘뉴진스’로 유명한 하이브의 자회사 하이브IM도 내달 2일 신작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을 글로벌 시장에 내놓는다. 고품질 2D 그래픽과 1800여컷 이상의 컷신 콘티 등 비주얼과 스토리 연출 완성도를 높인 횡스크롤 액션 MORPG다. PC와 모바일 버전을 지원하며 닷새만에 글로벌 사전등록 100만건을 달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해 여름 출시를 앞둔 넥슨의 신작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도 기대작 중 하나다. ‘서든어택’과 ‘블루아카이브’의 개발사 넥슨게임즈가 제작한 신작으로 글로벌 공략을 위해 PC와 콘솔 멀티플랫폼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미 두차례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지난해 테스트 당시 스팀 플랫폼에서만 7만명 이상의 동시접속자를 기록했다. 현재 지난해 테스트를 바탕으로 전반적인 게임 콘텐츠를 가다듬으며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는 게임도 존재한다. 지난 12일 글로벌 시장에 출격한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가 대표적이다. ‘나이트 크로우’는 사흘만에 누적 매출 1000만달러를 달성하고 동시접속자 30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힘입어 위메이드는 이날 52주 신고가도 경신하며 주가 상승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위메이드는 신작 야구게임 ‘판타스틱 베이스볼’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도 진행 중이다.

여기에 지난달 27일 한국과 대만, 일본 등 아시아 10개 지역에 출시한 레드랩게임즈와 카카오게임즈의 공동 서비스 게임 ‘롬’도 순항하고 있다. 한국과 대만 지역에서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자리하며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외에도 ‘승리의 여신: 니케’의 개발사 시프트업이 개발한 플레이스테이션5 액션게임 ‘스텔라 블레이드’가 내달 26일 출시된다. 파괴된 지구를 무대로 인류의 적 ‘네이티브’에 맞서 싸우는 미소녀 주인공 ‘이브’의 모험담을 담은 3인칭 액션게임이다.

또 대구 소재 개발사 코그가 오는 4월 3일 신작 PC 탑다운 슈팅 게임 ‘리턴 얼라이브’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다른 이용자와 경쟁하며 아이템을 수집해 탈출하는 익스트랙션 장르의 액션 슈팅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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