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문암생태공원 힐링놀이터 10월 준공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는 12억5000만원을 들여 ‘문암생태공원 온 가족 힐링놀이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문암생태공원 기존 놀이터가 협소하고, 놀이시설이 부족하다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특색 있는 놀이 체험·여가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먼저, 튤립정원 부지에 2565㎡ 규모의 ‘어드벤처 놀이터’를 만든다.

문암생태공원 온 가족 힐링놀이터 조성사업 계획안. [사진=청주시]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도 즐길 수 있도록 도전정신을 자극하는 놀이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기존 어린이놀이터에는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장애 놀이기구를 추가 설치한다.

모래놀이터는 유지하면서 780㎡의 유아놀이터를 새로 조성하고, 놀이터마다 차별성을 둬 어린이들이 연령별로 즐길 수 있도록 놀이터를 구분할 방침이다.

시는 4월 제안서 접수와 평가를 거쳐 업체를 선정한 뒤,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5월 공사를 시작한다.

김은배 시 공원1팀장은 “연령별로 공간을 분리해 어린이 안전을 확보하고, 놀 권리의 형평성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