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진 앞 고개 숙인 이강인, "실망시켜 죄송합니다" 두 손 모으고 사과 인사[상암 현장]

허상욱 2024. 3. 2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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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취재진 앞에 90도 인사를 건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강인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훈련에 앞서 취재진 앞에 섰다.

취재진 앞에 선 이강인은 먼저 인사를 한 뒤 두 손을 모은 채 천천히 심경을 밝혔다.

취재진 앞에서 사과의 인사를 전한 이강인의 모습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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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태국전을 앞두고 진행된 훈련에 앞서 이강인이 심경을 전하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4.03.20/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태국전을 앞두고 진행된 훈련에 앞서 이강인이 심경을 전하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4.03.20/

[상암=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이강인이 취재진 앞에 90도 인사를 건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강인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훈련에 앞서 취재진 앞에 섰다. 취재진 앞에 선 이강인은 먼저 인사를 한 뒤 두 손을 모은 채 천천히 심경을 밝혔다.

이강인은 "일단 이렇게 많이 찾아와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먼저 이번에 이렇게 기회를 주신 황선홍 감독님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아시안컵 기간 동안 너무 많은 사랑, 관심, 그리고 너무 많은 응원을 해주셨는데 그만큼 보답해드리지 못하고 실망시켜 드려 일단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고 했다.

그 후 "저도 이번 기회로 너무 많이 배우는 기간, 모든 분들의 쓴소리가 앞으로도 큰 도움이 되고 많은 반성을 하고 있는 기간이다. 앞으로는 더 좋은 축구선수뿐만 아니라 더 좋은 사람, 그리고 팀에 더 도움이 되고 더 모범적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할 거다. 그런 사람, 선수가 될 테니까 앞으로도 이 대한민국 축구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라며 90도로 고개 숙여 인사했다.

취재진 앞에서 사과의 인사를 전한 이강인의 모습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태국전을 앞두고 진행된 훈련에 앞서 이강인이 심경을 전하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4.03.20/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태국전을 앞두고 진행된 훈련에 앞서 이강인이 심경을 전하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4.03.20/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태국전을 앞두고 진행된 훈련에 앞서 이강인이 심경을 전하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4.03.20/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태국전을 앞두고 진행된 훈련에 앞서 이강인이 심경을 전하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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