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국방장관, KAI 방문… 수리온 수출 논의한 듯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을 방문 중인 이라크 국방부장관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찾아 강구영 KAI 사장과 국산헬기 '수리온(KUH)'의 수출에 대해 논의했다.
20일 방산업계와 군 당국에 따르면 타벳 모하메드 사이에드 알 아바시(Thabet Mohammed Saeed Al-Abbasi) 이라크 국방부장관은 이날 오전 용산 국방부에서 신원식 국방부장관과 양자회담을 가진 이후 KAI 서울사무소를 방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을 방문 중인 이라크 국방부장관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찾아 강구영 KAI 사장과 국산헬기 ‘수리온(KUH)’의 수출에 대해 논의했다.
20일 방산업계와 군 당국에 따르면 타벳 모하메드 사이에드 알 아바시(Thabet Mohammed Saeed Al-Abbasi) 이라크 국방부장관은 이날 오전 용산 국방부에서 신원식 국방부장관과 양자회담을 가진 이후 KAI 서울사무소를 방문했다.
서울사무소에서는 강 사장과 만나 수리온 첫 수출 계약을 논의했다. 이후 수도권의 육군 항공부대를 찾아 수리온을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
KAI 관계자는 “이라크 국방장관이 서울사무소를 찾아 잠시 미팅을 가졌다”라며 “논의하는 여러 안건 가운데 수리온 수출에 대한 얘기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앞서, 사미르 자키 후세인 알말리키 육군 항공사령관(중장) 등 이라크 군 고위관계자들은 지난 4∼7일 방한해 우리 군과 방산업체 관계자들을 만났다. 알말리키 사령관은 KAI가 제작한 다목적 헬기 ‘수리온’을 타고 경남 사천 KAI 본사로 이동하기도 했다. KAI 본사에서는 수리온 계열의 중형 헬기 ‘흰수리’ 운용 모습을 참관하고 탑승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산 업계에서는 군 고위 관계자에 이어 군 최고 책임자인 국방부 장관까지 KAI를 찾으면서, 이라크가 이번 방한을 통해 수리온 구매를 최종 결정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라크가 수리온 도입을 결정한다면, 이는 수리온의 첫 해외 수출 사례가 된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 ‘선거법 위반’ 이재명 대표, 1심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당선무효형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TSMC, 美 공장 ‘미국인 차별’로 고소 당해… 가동 전부터 파열음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5년 전 알테오젠이 맺은 계약 가치 알아봤다면… 지금 증권가는 바이오 공부 삼매경
- 반도체 업계, 트럼프 재집권에 中 ‘엑소더스’ 가속… 베트남에는 투자 러시
- [단독] 中企 수수료 더 받아 시정명령… 불복한 홈앤쇼핑, 과기부에 행정訴 패소
- 고려아연이 꺼낸 ‘소수주주 과반결의제’, 영풍·MBK 견제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