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최윤호 사장 "전고체 배터리, 계획대로 2027년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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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오는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시작한다는 기존 목표를 재확인했다.
삼성SDI 최윤호 대표이사 사장은 2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고체 전지는 계획대로 2027년 양산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SDI는 지난해 말 전고체 배터리 사업을 총괄하는 ASB사업화추진팀을 신설한 데 이어 2026년까지 샘플 제작과 제공을 거쳐 2027년부터는 양산을 본격 시작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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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오는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시작한다는 기존 목표를 재확인했다.
삼성SDI 최윤호 대표이사 사장은 2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고체 전지는 계획대로 2027년 양산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SDI는 지난해 말 전고체 배터리 사업을 총괄하는 ASB사업화추진팀을 신설한 데 이어 2026년까지 샘플 제작과 제공을 거쳐 2027년부터는 양산을 본격 시작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최 사장은 "전 임직원의 노력과 파트너사와의 협력, 주주들의 성원에 힘입어 '2030년 글로벌 톱티어(top tier) 회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주총 직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경쟁사와 전고체 배터리 기술력을 비교해 달라는 취지의 질문에 "경쟁사와 비교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경쟁사와 상관 없이 전고체와 관련해서는 우리가 압도적으로 잘하고 있고 앞서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텔란티스와의 북미 합작법인 스타플러스 에너지 1공장 가동이 애초 목표였던 내년 1분기보다 당겨질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언제든 가장 이른 시일 내에 양산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고객이 있는 사안이라 구체적인 가동 시기는 최종적으로 정해지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그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니 (생산능력을) 더 확대할 예정이고 단독 공장도 준비할 계획"이라고도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3개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사내이사로는 김종성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이 재선임됐고, 박진 중대형전지사업부장(부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보통주 주당 1천원·우선주 1050원을 배당하는 결산배당도 승인됐다.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한 120억원으로 결정됐다.
삼성SDI는 주주들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자 올해 처음으로 총회 현장에 별도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사업 부문별 핵심 제품을 전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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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수영 기자 sy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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