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맥주 1호 상장’ 제주맥주, 자동차 수리업체에 팔렸다
박윤희 2024. 3. 2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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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맥주 업계 1호 상장사 제주맥주 경영권이 매각됐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제주맥주는 제주맥주의 최대 주주인 엠비에이치홀딩스와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이사가 보유한 주식 864만주와 경영권을 101억5600만 원에 더블에이치엠에 매각하기로 했다.
더블에이치엠은 제주맥주 주식 1주당 1175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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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맥주 업계 1호 상장사 제주맥주 경영권이 매각됐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제주맥주는 제주맥주의 최대 주주인 엠비에이치홀딩스와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이사가 보유한 주식 864만주와 경영권을 101억5600만 원에 더블에이치엠에 매각하기로 했다. 더블에이치엠은 제주맥주 주식 1주당 1175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공시에 따르면 다음 달 15일 중도금 지급 시 최대주주가 변경되고 오는 5월 8일 개최 예정인 임시 주주총회에서 더블에이치엠이 지정한 이사 및 감사가 선임되면 경영권이 완전히 넘어간다.
더블에이치엠은 서울 성동구에 소재한 자동차 수리 및 부품유통업체로 지난해 매출은 26억원, 순이익은 3억2300만원이다.
제주맥주는 ‘크래프트 맥주의 대중화’, ‘맥주의 미식 문화 창조’라는 비전을 갖고 2015년 2월 설립했다.
수제맥주 업계 최초로 2021년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수제맥주 업계의 성장을 주도했지만 주류 트렌드 변화 등에 따른 계속된 부진을 겪었다.
2022년에는 순매출액이 2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9% 감소하며 영업손실 116억원을 기록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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