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비스, 횡성에 공장 4개동 짓는다…'고체전해질' 양산

횡성군·솔리비스, 공장 신설 투자협약 체결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횡성군은 20일 강원특별자치도 본관 소회의실에서 배터리 핵심 소재 개발기업 ㈜솔리비스와 횡성 공장신설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솔리비스는 차량 배터리 분야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는 전고체배터리 관련 국내외 90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고체전해질 연구에 있어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전고체배터리는 전해질을 고체로 만들기 때문에 충격을 받아 구멍이 뚫려도 폭발하지 않고 저온에서도 효율성이 우수하여 차세대 유망 분야로 손꼽힌다.

협약에 따라 솔리비스는 횡성 우천일반산업단지 내 7444㎡ 부지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을 양산하는 공장 4개동을 신설한다. 60명의 지역인재도 채용한다.

횡성 공장 투자를 통해 5년 안에 매출 1200억원 달성, 전고체배터리 시장 선도기업 도약이라는 목표도 세웠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솔리비스 공장이 완료되면 전해질 파일럿 생산량이 35배 증가하게 될 것"이라며 "이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횡성군이 솔리비스를 만나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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