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753승 명장의 찬사 “박찬호는 새로운 유산을 만들어냈다, 휼륭한 선수”…RYU와 재회는? “오늘 왔으면” [MK고척]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4. 3. 2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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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는 새로운 유산을 만들어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지휘하는 LA 다저스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를 가진다.

이후 텍사스 레인저스, 샌디에이고를 거쳐 2008년 다시 LA 다저스에서 뛰었던 박찬호다.

경찰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서울시리즈가 2024 MLB 개막전으로 확정된 2023년 8월 이후 협박성 메일·팩스가 한국으로 지속적으로 발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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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는 새로운 유산을 만들어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지휘하는 LA 다저스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를 가진다.

LA 다저스는 지난 15일 오후 한국에 들어왔다. 16일 공식 훈련을 진행했고 17일과 18일에는 스페셜 게임을 가지며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17일 키움 히어로즈전은 14-3, 18일 팀 코리아전에서는 5-2 승리를 챙겼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박찬호.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이날 LA 다저스는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개빈 럭스(2루수) 순으로 나선다.

LA 다저스의 선발 투수는 타일러 글래스노다. 템파베이에서 트레이드 이적한 글래스노의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공식 데뷔전이다. 지난 시즌 21경기 10승 7패 평균자책 3.53을 기록하며 데뷔 후 첫 두 자릿수 승수를 챙겼다. 다저스 이적 직후에는 5년 1억 3650만 달러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오타니도 LA 다저스의 공식 데뷔전이다. 오타니는 2023시즌이 끝나고 LA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324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7억 달러는 프로스포츠 역대 최대 계약 규모다.

경기 전 만난 로버츠 감독은 “우리는 잘 준비했다. 여러 시뮬레이션을 통해 준비했고, 포지션별로 괜찮은 선수들이 많다. 한국에서 괜찮은 경기를 할 거라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이날 경기 시구자는 박찬호 샌디에이고 특별 고문이다. 박찬호는 LA 다저스와 인연이 깊다. 1994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을 통해 LA 다저스에 입단하며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가 되었다. 박찬호는 LA 다저스에서 맹활약했다. 1994년 2경기, 1995년 2경기를 뛰었고 1996년 4승을 기록한 후 1997년부터 2001녀까지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챙겼다. 이후 텍사스 레인저스, 샌디에이고를 거쳐 2008년 다시 LA 다저스에서 뛰었던 박찬호다. 메이저리그 통산 476경기 1993이닝 124승 98패 2세이브 20홀드 평균자책 4.36의 기록을 남겼다. 124승은 아시아 투수 최다승이다.

로버츠 감독은 “박찬호 위원은 정말 드문 사람이다. 새로운 유산을 만들어냈다. 여러 경험을 가지고 있고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한국인들에게 여러 영향을 미친 것 같다. 많은 한국 선수들이 ‘차세대 박찬호’가 되겠다는 꿈을 키웠을 것이다. 지금 파드리스와 일을 하고 있지만 이전에는 나의 팀 메이트였다. 훌륭한 선수였다”라고 말했다.

역사적인 서울시리즈 개막전을 앞두고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오전 6시 8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0·일본)를 해치겠다”라는 폭탄 테러 위협 메일을 받았다는 신고가 캐나다 주밴쿠버대한민국총영사관 직원으로부터 서울경찰청 및 구로경찰서에 접수됐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영어로 쓰인 메일 작성자는 자신을 일본인 변호사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서울시리즈가 2024 MLB 개막전으로 확정된 2023년 8월 이후 협박성 메일·팩스가 한국으로 지속적으로 발송되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이야기는 듣긴 했다. 그렇게 걱정할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재회를 기다리고 있는 류현진에 대해서는 “류현진이 오늘 오면 좋겠다. 그러나 류현진도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만나고 싶다”라고 했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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