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추행”VS “협박의 스킨십 강요”...CCTV가 다시 쏘아 올린 오메가엑스 사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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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엑스와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가 성추행 진위 여부를 두고 진흙탕 싸움을 예고했다.
앞서 오메가엑스는 미국 LA에서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강 씨에게 폭행 및 폭언을 당했고,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돼 일파만파 논란이 불거졌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22년 7월 10일 사무실에서 발생한 여성 피해자에 대한 강제추행 사건에 대해 최근 포렌식으로 복구, CCTV 영상을 공개하며 강제추행 고소장 접수를 진행하며 맞불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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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엑스와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가 성추행 진위 여부를 두고 진흙탕 싸움을 예고했다.
앞서 오메가엑스는 미국 LA에서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강 씨에게 폭행 및 폭언을 당했고,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돼 일파만파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멤버들은 기자회견을 개최해 소속사로부터 폭언, 폭행, 성추행, 술자리 강요 등의 갑질을 당했다고 고발한 바 있다. 그 결과 수사 끝에 지난 2024년 3월 12일 폭행 사실이 인정돼 강 씨의 송치가 결정됐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22년 7월 10일 사무실에서 발생한 여성 피해자에 대한 강제추행 사건에 대해 최근 포렌식으로 복구, CCTV 영상을 공개하며 강제추행 고소장 접수를 진행하며 맞불에 나섰다.
지난 19일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황성우 대표는 회사 내부에서 남성 아이돌이 회사 내부에서 여성 피해자를 강제 추행한 사건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신고할 것에 대해 신중히 검토했고, 피해자는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호소하였으나 1년간 100억원에 가까운 돈이 투자된 오메가엑스 팀을 존속시켜야 한다는 회사의 방향에 따라 사건을 덮고 가해자는 미주투어 후 자연스럽게 군입대시키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이야기 했다.
위와 같은 상황에서도 피해자는 젊은 오메가엑스 멤버를 성범죄자로 만들고 싶지 않아 형사고소 및 언론공개를 주저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가해자의 거짓말이 도를 넘어 더 이상 진실을 묻어둘 수 없다고 판단해 CCTV 영상을 복구하게 됐고, 용기를 내 밝히게 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강 전 대표이자 아내의 성추행 사실을 CCTV와 함께 공개한 이유에 대해 “당할 수만 없다고 생각했다. 와이프가 죽기 직전까지 갔다. ‘이제는 이렇게 살 수 없다’라는 생각이 들어 영상을 밝히게 됐다. 이 사건이 발생하게 된 것이 이것 때문인데 폭행과 성추행으로 오히려 당하고 있어서 억울해 밝히게 됐다”라고 속내를 표했다.
하지만 오메가엑스 측은 “강 전 대표는 휘찬을 제외한 멤버와 임직원이 자리를 떠난 뒤 휘찬에게 평소와 같이 과도한 애정표현과 스킨십을 요구했으며, 함께 자리에 있던 일행이 없었기 때문에 순응하지 않을 경우 돌아올 협박성 발언과 폭언, 폭행이 두려웠던 휘찬은 지시에 따라야만 했다”라고 반박했다.
나아가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측에서 이를 ‘강제추행’으로 표현했으나, 공개된 CCTV 영상 내에서도 휘찬의 행위가 강제성을 띄지 않고, 상대방이 거절 의사를 밝히는 등의 모습은 확인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공개한 CCTV 영상만으로는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의 주장을 납득할 수 없고, 해당 주장이 온전히 입증될 수 없음에도 정정하지 않는 것은 무수한 대중의 시선 속 직업 활동을 이어가는 연예인에게 그 무엇보다 치명적인 행위”라며 “사건의 당일 및 익일 CCTV 자료를 편집 없이 모두 공개해주시기 바라며, 공개된 CCTV 외에도 2층 회의실 및 복도, 1층 전체 등 사건의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들을 모두 공개해주시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렇듯 서로 대립된 의견을 보이고 있는 오메가엑스와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맞대응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황성우 대표는 휘찬을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하는 등 좌시하지 않고 나서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오메가엑스 측 역시 명확한 사실관계 확인 및 구체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법적 수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왜곡된 사안 및 보도에 대한 반박 자료를 소지하고 있어 추후 관련 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맞섰다.
과연 어떤게 진실이고 거짓인지 당사자만 아는 가운데, 해당 사건이 어떠한 결말로 끝이 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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