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 6%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을 6%로 결정했다.
20일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을 공유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회사 안팎의 여러 경영 상황과 경쟁사의 기본 연봉 수준, 예상 인상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으며 앞으로도 보상과 처우를 개선하고, 기본 연봉 수준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임금인상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
경영진·구성원 힘 하나로 모아야”
프로핏셰어링 불가 입장도 밝혀
20일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을 공유했다. 김 사장은 “외부 전기차 시장 성장 전망치는 낮아지고 있고, 일부 업체들은 역성장이 예상될 정도로 단기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평균 임금 인상률은 8%였다.
김 사장은 이어 “불필요한 비용의 최소화, 효율적인 인력 운영 등 비효율을 과감하게 제거하는 것을 뛰어넘어 기존 방식과는 완전히 다른 수준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조치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밀도 있게 높여 나갈 것”이라며 “경영진과 구성원이 서로 신뢰하고 협력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힘을 모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 사장은 이날 “타운홀을 준비하며 구성원과 만들 미래 회사의 모습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이 자리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 속에 있는 회사가 힘을 모으고, 경영진과 구성원이 신뢰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023년도 경영 성과급을 비롯한 처우 개선, 조직문화 등을 주제로 마련된 타운홀 미팅 후 두 번째로 열렸다. 김 사장을 비롯해 김기수 최고인사책임자(CHO), 강창범 최고전략책임자(CSO), 각 사업부장 등 주요 경영진 전원이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일부 구성원이 익명으로 트럭 시위를 벌이며 요구하고 있는 ‘프로핏 셰어링 제도(이익공유제)’ 등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프로핏 셰어링 제도는 이익의 일정 규모를 성과급 재원으로 설정하는 제도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대규모 투자로 인해 2026년까지는 잉여현금이 발생하지 않고, 주주 배당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 같은 제도를 도입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회사 안팎의 여러 경영 상황과 경쟁사의 기본 연봉 수준, 예상 인상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으며 앞으로도 보상과 처우를 개선하고, 기본 연봉 수준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임금인상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K방산 수주잔액 110조 돌파 … 수출 영토 넓힌다 - 매일경제
- “10년간 매년 1천4명씩 증원하자”…의료계에서 중재안 나와 - 매일경제
- 1200조원 엔캐리 자금 어디로 가나…엔화값 오르면 글로벌 시장 지각변동 - 매일경제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3월 20일) - 매일경제
- “밥먹고 커피 마시면 2만원으로 빠듯한데”…중저가 뷔페, 잘나가는 이유 - 매일경제
- “삼성전자에 대해 검증 중”…‘깜짝 발언’ 엔비디아 CEO가 한 말 보니 - 매일경제
- 두번만 주문해도 이득…1400만명 몰린 '쿠팡 멤버십' 경제학 - 매일경제
- “집값 떨어졌다더니 까보니 아니네”…종부세 대상 3만6천가구 늘었다 - 매일경제
- “내 여친 가슴을 왜 만져”…항의한 친구 살해한 10대, 법원 판단은 - 매일경제
- ‘도쿄 양궁 3관왕’ 안산, 매국노 발언 고소에 사과 “공인 무게감 절감”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