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파씨 "서태지와 아이들 '컴백홈' 오마주…우리의 포부 표현" [N현장]

김민지 기자 2024. 3. 2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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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영파씨가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을 오마주 해 '가요계 판을 엎어보고 싶다'라는 포부를 표현했다고 했다.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양화로 신한카드 SOL 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걸그룹 영파씨 두 번째 미니앨범 'XXL'(엑스엑스엘)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영파씨가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을 오마주한 곡으로 컴백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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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영파씨(YOUNG POSSE)가 20일 서울 서교동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가진 두 번째 EP '엑스엑스엘(XXL)' 쇼케이스에서 동명의 타이틀곡 '엑스엑스엘'를 선보이고 있다. 2024.3.2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걸그룹 영파씨가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을 오마주 해 '가요계 판을 엎어보고 싶다'라는 포부를 표현했다고 했다.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양화로 신한카드 SOL 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걸그룹 영파씨 두 번째 미니앨범 'XXL'(엑스엑스엘)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영파씨가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을 오마주한 곡으로 컴백한 이유를 밝혔다.

한지은은 "서태지와 아이들 선배님은 키겐 선배님이 존경하는 아티스트로, 당시 파격적인 음악과 곡에 담긴 메시지를 통해 대한민국 가요계의 판을 뒤바꿨다고 알고 있다"라며 "우리도 우리의 이야기로 판을 엎고 싶다는 포부를 오마주를 통해 표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1990년대 힙합을 어떻게 표현하려 했는지에 대해 지아나는 "당시 사진 자료와 영상을 통해 표정과 제스처를 연구하고 부모님들에게도 조언을 얻었다"라며 "1990년대를 경험하지 않은 분들에겐 색다른 느낌을, 경험한 분들에겐 그때의 향수를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XXL'은 하고 싶은 건 꼭 해야 직성이 풀리는 영파씨의 청개구리 면모가 담긴 앨범이다. 'XXL' 사이즈의 야망을 채우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 이들은 그저 기다리기보다는 자신들의 길을 직접 개척해 나아간다. 국내 대표 K팝 그룹들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프로듀서 겸 가수 키겐을 필두로 소속사 선배인 그룹 카드의 BM이 수록곡 'DND' 피처링으로 지원사격에 나서며 앨범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타이틀곡 'XXL'은 곡 제목처럼 'XXL' 사이즈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영파씨의 당찬 포부가 담긴 곡이다. 영파씨가 앞으로 서게 될 무대, 만나게 될 팬들, 이들이 마주할 모든 미래가 'XXL' 사이즈이기를 바라는 마음을 경쾌한 올드스쿨 힙합 리듬 위에 옮겨놨다. 특히 'XXL'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Come Back Home)을 오마주한 곡으로 1990년대 힙합 감성을 소환하며 다시 한번 가요계 신선한 충격을 준다는 각오다.

이외에도 신보에는 세상에 공존하는 여러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는 '스카스'(Scars), 'Do not disturb'의 약자로 오늘 하루만큼은 나를 자유롭게 내버려두라는 내용의 'DND'(feat.BM of KARD),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해 개개인의 이야기를 담은 '나의 이름은'(ROTY), 매일이 모험의 연속임을 한 편의 성장 드라마처럼 그린 '스카이라인' 등 힙합 장르 기반의 총 다섯 트랙이 수록됐다.

한편 영파씨는 20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XXL' 전곡을 공개하고, 본격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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