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K-13 기관단총 '사격중 탄환 폭발' 잇단 사고

구현모 2024. 3. 20. 16: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군 특수전 부대가 사용하게 될 신형 기관단총이 K-13이 사격훈련 중 탄환이 폭발하는 사고가 연달아 일어났다.

20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19일과 22일 충북에 위치한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모여단에서 신형 기관단총 K-13 사격훈련을 하던 중 총 안에서 탄환이 폭발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군 당국과 SNT모티브 등 관련 업체는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육군은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K-13 사격을 중지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군 특수전 부대가 사용하게 될 신형 기관단총이 K-13이 사격훈련 중 탄환이 폭발하는 사고가 연달아 일어났다. 

특전사 비호부대 장병들이 지난 28일 강원도 평창군의 훈련장에서 특수타격작전 훈련을 펼치고 있다.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사진=뉴스1
20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19일과 22일 충북에 위치한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모여단에서 신형 기관단총 K-13 사격훈련을 하던 중 총 안에서 탄환이 폭발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군 관계자는 “사격 간 발생한 잇따른 총기 오작용으로 해당 총기들이 일부 파손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 40년간 특전사에게 지급됐던 K1A를 대체하기 위해 SNT모티브가 제작한 기관단총이다. 대테러나 시가전 등 특수작전에 사용하기 위해 도입했다. 군 당국은 지난해 4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내렸으며 올해 2월 육군 특전사 등에 실전 배치를 마무리했다.

군 당국과 SNT모티브 등 관련 업체는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육군은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K-13 사격을 중지하기로 했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