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뭐든 할 수 있어” 오타니 인생 담은 그림책 日 출간

김희원 2024. 3. 2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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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이자 한국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 20일 일본에서 공개됐다.

이 책에는 8세에 유소년 야구팀에 입단해 프로야구 선수를 꿈꿨던 오타니가 일본 프로야구를 거쳐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투수로 활약하기까지의 이야기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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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금 일부 일본적십자사 기부 계획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이자 한국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 20일 일본에서 공개됐다.
세카이분카 제공
일본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출판사 세카이분카는 오타니가 제작에 직접 참여한 ‘야구하자! 오타니 쇼헤이의 이야기’(野球しようぜ!大谷翔平ものがたり)를 이날 출간했다. 

출간일을 20일로 잡은 이유는 서울에서 열리는 2024 MLB 개막전 일정에 맞춘 것이다.

이 책에는 8세에 유소년 야구팀에 입단해 프로야구 선수를 꿈꿨던 오타니가 일본 프로야구를 거쳐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투수로 활약하기까지의 이야기가 담겼다.
세카이분카 제공
책 말미에는 오타니의 인터뷰 사진과 실제 크기의 오타니 손도장이 실렸다.

오타니가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꿈이 있다는 건 멋진 일이야. 너는 뭐든지 할 수 있어”라고 출판사는 전했다.

오타니는 책 판매액의 일부를 일본적십자사에 기부할 예정이다. 책은 1760엔(약 1만55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아마존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세카이분카 제공
오타니는 지난해 12월 스포츠 역사상 최대 금액인 7억달러(약 9300억원)에 LA다저스와 이적 계약을 맺었다. 지난달 결혼 사실을 깜짝 공개한 오타니는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 출전하기 위해 지난 15일 입국했다.

이날 MLB 개막전에서 오타니는 2번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선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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