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스큐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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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펜'이 '노트북 컴퓨터'로 바뀌는 동안에도 변하지 않은 것은 기자가 사실을 기록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권력을 감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민주주의 사회에서 기자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믿는다.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국민권익위원회 앞에서 대통령 부부의 '명품 수수 사건'에 대해 성역 없는 조사를 촉구하는 '릴레이 민원 접수'를 취재하는 한 기자의 '진화하는 취재 도구'를 보며 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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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펜’이 ‘노트북 컴퓨터’로 바뀌는 동안에도 변하지 않은 것은 기자가 사실을 기록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권력을 감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민주주의 사회에서 기자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믿는다. 정치권력이 ‘회칼 테러 농담’으로 비판적인 언론에 겁을 주고, 억지스러운 법적 제재를 남발하는 때라면 더더욱 그렇다.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국민권익위원회 앞에서 대통령 부부의 ‘명품 수수 사건’에 대해 성역 없는 조사를 촉구하는 ‘릴레이 민원 접수’를 취재하는 한 기자의 ‘진화하는 취재 도구’를 보며 든 생각이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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