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 강신일 "'실미도' 미술감독 인연, 감독에 대본 받고 기뻤다" [Oh!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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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신일이 '1980'의 출연과 관련, "감독님과 '실미도'라는 영화를 작업하며 인연을 맺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강신일은 20일 오후 서울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1980'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후엔 제가 영화 '판도라', '연가시' 등에 배우로서 출연했는데 강 감독님이 미술감독으로서 그 작품들에도 참여하며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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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배우 강신일이 ‘1980’의 출연과 관련, “감독님과 ‘실미도’라는 영화를 작업하며 인연을 맺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강신일은 20일 오후 서울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1980’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후엔 제가 영화 ‘판도라’, ‘연가시’ 등에 배우로서 출연했는데 강 감독님이 미술감독으로서 그 작품들에도 참여하며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영화 ‘1980’(감독 강승용, 제작 ㈜히스토리디앤피·(주)디에이치미디어·굿픽처스, 제공 (주)제이앤씨미디어그룹, 공동제공 (주)MK 글로리아, 공동배급 (주)제이앤씨미디어그룹·와이드릴리즈(주))은 전남도청 뒷골목에서 5월 17일 중국 음식점을 개업한 철수네 가족과 이웃의 이야기로 12·12 군사반란이 일어난 지 불과 5개월 후의 이야기를 담았다.
강신일은 이 영화에서 철수 할아버지 역을 맡았다. 그는 평생 중국 음식점에서 수타면을 뽑다가, 1980년 5월 17일 드디어 자기 음식점을 오픈하지만 12·12 군사반란이 벌어져 삶의 위기에 봉착한다.
이날 그는 “감독님이 왜 저에게 이 대본을 주셨는지 모르겠지만 받고 나서 기뻤다. 예전에 ‘실미도’라는 영화를 찍었을 때 대부분의 국민들이 잘 몰랐던 내용을 상업영화로 풀어낸다는 것에 감격했었다”며 “민주화 투쟁 이후 44년 만에 또 다른 모습으로 선보이게 됐을 때, 기존에 우리가 인식했던 느낌과 달리 (영화가) 편하게 인식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굉장히 출연하고 싶었다”고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1980’의 개봉은 3월 27일.
/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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