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십 강요받았다"…소속사 여대표 성추행 논란에 입연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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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오메가엑스 휘찬이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이하 스파이어) 강성희 전 대표에 대한 강제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오메가엑스의 소속사 아이피큐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휘찬의 강제추행 의혹을 반박하는가하면, 휘찬이 오히려 강 전 대표에게 스킨십을 강요받았다는 주장을 내놨다.
다만 아이피큐는 오메가엑스가 강 전 대표를 비롯한 스파이어 임원진으로부터 술자리와 스킨십 등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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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오메가엑스 휘찬이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이하 스파이어) 강성희 전 대표에 대한 강제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오메가엑스의 소속사 아이피큐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휘찬의 강제추행 의혹을 반박하는가하면, 휘찬이 오히려 강 전 대표에게 스킨십을 강요받았다는 주장을 내놨다.
황성우 스파이어 대표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휘찬의 강제추행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그가 공개한 CCTV 영상을 보면 휘찬은 2022년 7월11일 오전 2시 33분 스파이어 사무실에서 강 전 대표의 상의를 위로 걷어 올렸다. 강 전 대표가 옷을 끌어내렸지만, 휘찬은 2시41분쯤 강 전 대표의 위에 올라타 입을 맞췄다.
다만 아이피큐는 오메가엑스가 강 전 대표를 비롯한 스파이어 임원진으로부터 술자리와 스킨십 등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했다. 강제추행 의혹이 제기된 날 역시 휘찬이 강 전 대표의 요구로 스킨십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이피큐는 "당시 강 전 대표는 휘찬을 제외한 멤버들과 임직원이 자리를 떠난 뒤 휘찬에게 평소와 같이 과도한 애정표현과 스킨십을 요구했으며, 함께 자리에 있던 일행이 없었기 때문에 순응하지 않을 경우 돌아올 협박성 발언과 폭언, 폭행이 두려웠던 휘찬은 지시에 따라야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파이어 측에서는 이를 강제추행으로 표현했지만, CCTV 영상에서도 휘찬의 행위가 강제성을 띄지 않고, 상대방이 거절 의사를 밝히는 등 모습은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아이피큐는 스파이어를 향해 "사건의 당일과 익일 CCTV 자료를 편집 없이 모두 공개하라"며 "공개된 CCTV 외에도 2층 회의실 및 복도, 1층 전체 등 사건의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를 모두 공개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스파이어가 전날 휘찬을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무고로 맞고소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오메가엑스와 스파이어의 분쟁은 2022년 11월 오메가엑스가 강 전 대표의 폭행 및 성추행 등을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오메가엑스는 스파이어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해 1월 승소했다.
법원은 당시 "오메가엑스 측과 소속사의 신뢰 관계가 무너져 더 이상 정상적 계약 관계가 유지되기 어렵다"며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오메가엑스는 소송 끝에 지난해 5월 현 소속사 아이피큐로 전원 이적했지만, 스파이어는 지난 1월 공정거래위원회에 아이피큐 등의 오메가엑스 탬퍼링(가수 빼가기) 의혹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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