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적십자사 서북적십자봉사관, 능곡관리역과 고양시 복지 사각지대 해소 나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이하 ‘경기적십자사’) 서북적십자봉사관이 한국철도공사 능곡관리역과 손을 잡고 고양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나섰다.
경기적십자사는 20일 김지현 한국철도공사 능곡관리역장, 변지현 경기적십자사 서북봉사관장, 박진수 봉사회 고양지구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 기관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 및 청렴문화확산 협약을 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안전한 지역사회 형성 ▲취약계층 지원 및 자원봉사활동 ▲더불어 함께하는 나눔문화 확산 협력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반부패·청렴 업무에 대해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능곡관리역 광장에서 진행되는 ‘적십자와 함께하는 어르신 사랑의 한 끼 나눔’ 무료급식 봉사활동의 연간 사업 일정을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찾았다. 무료급식 봉사활동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고양지구협의회가 진행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 대상 따뜻한 한 끼 무료 제공 봉사활동으로, 2018년부터 익명의 후원자를 통해 진행돼 왔다.
김지현 능곡관리역장은 “능곡관리역이 고양시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겠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적십자와 함께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려 한다”고 말했다.
변지현 서북봉사관장은 “능곡관리역의 뜻깊은 나눔 동참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능곡관리역과 함께 고양시 내 나눔문화와 적십자 인도주의 정신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김경희 기자 gaeng2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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