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기로 엔화 위조…1억7000만원 챙긴 일당 구속
김안수 기자 2024. 3. 20. 16:31
위조 엔화를 만든 뒤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1억7000만원을 가로챈 일당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최근 30대 남성 A씨 등 2명을 외국통화위조·행사와 사기 혐의로 구속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구에서 금 거래소를 운영하면서 가짜 1만엔 권을 1900장 만든 혐의를 받습니다.
금 거래소에 있는 복합기로 엔화를 복사해 위조지폐를 만들고, 금을 사고파는 B씨를 통해 환전상에게 넘기는 방식으로 1억7000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일본으로 밀반출하려던 금을 잃어버렸는데 이를 만회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씨 등에게 받은 위조 엔화를 갖고 있다가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파쇄한 B씨도 증거인멸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최근 30대 남성 A씨 등 2명을 외국통화위조·행사와 사기 혐의로 구속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구에서 금 거래소를 운영하면서 가짜 1만엔 권을 1900장 만든 혐의를 받습니다.
금 거래소에 있는 복합기로 엔화를 복사해 위조지폐를 만들고, 금을 사고파는 B씨를 통해 환전상에게 넘기는 방식으로 1억7000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일본으로 밀반출하려던 금을 잃어버렸는데 이를 만회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씨 등에게 받은 위조 엔화를 갖고 있다가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파쇄한 B씨도 증거인멸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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